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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 증등 고등 대학까지 그 동네서 나온 이른 바 원주민입니다. 아직까지 본가도 그동네구 아버지 사업도 그 동네서 계속하시니 자주 갑니다.

평생 살아본 바로는 아침에 한강으로 운동하고, 전철 이용하고 이런 정도로는 그 동네가 좋지만 -그 동네 사람들이 왜 전철에 연연하는지... 집값 때문이지, 주민중에 전철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은 학생들 말고는 얼마 없을걸요- 아이들 키우기에는 그리로 이사가라고 하기 쉽이않네요.

우선 주민계층이 노인네들이 주를 이루다보니 물가가 무지 비싸도 별반 이의가 없는 동네입니다. 강건너 성수동 이마트외에는 할인매장,시장하나 없습니다. 저가 어릴 때는 청당동쪽에 청담시장이라구 잇었는데 지금은 없어졌죠. 애들 기저귀하나 사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 놀이터에 가보면 아시겠지만 애들 정말없습니다. 그래서 놀이터가 깨끗하죠 -.- ;; 애들보다 개가 더 많을걸요.

학군도 중고등학교 잘 설명해주셨는데, 거기에 여자애들은 ㅈ여고루 배정받습니다. ㅈ여고- 제가 나왔지만 별룹니다. 촌지무지밝히고 애들 인성교육에 신경 거의안씁니다.
거기까지 가는 대중교통은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없더군요. 그때나지금이나 버스를 2번갈아 타거나 아니면 자가용을 이용해야됩니다. 하긴 그동네 자가용 없는사람이 없으니 별반 무리는 없지만....

한가지 좋은 점은 워낙 잘난 사람이 많으니 무슨 공사를 해도 빨리 잘해서 끝나고, 공무원들, 경찰들 무지 친절합니다.

고딩때 도둑이 한번들었었는데 현장에 과학수사-뭐 그런사람들이 와서 지문감식까지하구 빨리 잡아주더군요. 신혼때 부천중동에서 신혼예물을 다 도둑맞는 사건이 있었는데, 경찰에 신고했더니 와서 하는말이 - 그걸 우리가 어떻게 잡냐구 -.-;; 그럼 누가 잡냐...-핀잔주던 때는 정말 이사가고 싶었습니다.

청담역- 무지 긴거 아시죠.
그동네 힘깨나 쓰는 사람들이 압력넣어서 삼익,홍실,진흥까지 아파트 값에 영향 없도록 역을 그리 길게 한겁니다. 한블럭이 넘으니 모두다 역세권(?)이된거죠.

뭐 이런 동넵니다. 저 초딩때는 나이키 신발 없으면 선생님두 상대 안해주는 ....

공부를 아주 잘해서 그런데 신경 안써두 된다거나 돈없어두 꿋꿋한 건전하구 질긴 신경의소유자가 아니라면 돈이 많아서 남들 하는데루 다 해주거나,,,,

유치원부텀 촌지가 나갑니다. 울아들 6개월 보내봐서 압니다.

잘 알구 이사가세요.

저는 그 동네 적응 실패루 10대부텀 20대초반까지 정신과 치료 무지하게 받았습니다.
어릴 때부텀 살았어도, 선생한테 바를정도는 안되는 부와 질기지못한 신경과 그것들을 뛰어넘을수있는 성적도 가지지 못했던 저의 10대가 님에게는 무관할거라구 생각하지 마십시오. 제친구들 그런 애들 여럿입니다.

어릴때부텀 살아서 힘들어두 그동네 떠나면 사람이 살 수 없는것 같은 착각에-고향같은- 못 떠나왔지만 결혼하고 몇 년 다른 동네에 살아보니 그 동네 아니어두 살만한데 많더군요.

그 돈이면 어디를 못갑니까 아이들을 위해서 딴데를 알아보시지요.


그리구 삼익은 제가 좀 아는데, 재건축 무지 힘들겁니다. 홍실은 포기 했다던데. 큰평수가 많고, 추가 분담금도 많습니다. 강남 강변의 역세권아파트라는 포장으로 이렇게 뛴거죠. 게다가 상가랑 얽혀서 잘 안되구 잇죠. ㄹ사가 시공산데, ㄹ사 에 아는 분이 그러더군요. 조합원이야 그동네 주민 아들 딸들이 다 제 동창들인데, 거짓말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