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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심도 전철 본격 추진


수도권에 ‘교통 혁명’을 몰고 올 대심도 급행철도
건설사업이 이번 주중 경제성 분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오는 10월 관련 용역결과가 나오면
올해 안에 광역철도 기본계획에 반영해
오는 2011년 착공을 목표로 대심도 급행철도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중 교통연구원을 통해
경기도가 제안한 수도권 3개 노선의
대심도 급행철도 건설을 위한 비용편익 분석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당초 경기도가 제안한 3개 노선 가운데 가장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 고양 킨텍스∼화성 동탄신도시 77.6㎞에 대해서만

경제성 분석을 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지역간 형평성 등을 감안해 3개 노선 모두를 분석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통연구원은 10월까지 △일산 킨텍스∼화성 동탄 노선(77.6㎞) △의정부∼군포 금정(49.3㎞) △청량리∼송도(50.3㎞) 등의 3개 노선에 대한 경제성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교통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범노선을 정해 올해 안에 광역철도 기본계획에 반영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삼성중공업 컨소시엄은 이와 별도로 각각 4개와 2개 노선의 수도권 대심도 급행철도 건설사업을 민간사업으로 제안해 놓고 있다.
파이낸셜뉴스,2009.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