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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 자리주택은 대부분 중소형 주택으로,

청약저축 가입자가 대상이고
그린벨트를 해제해 조성하므로 논란의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주변보다 싼 값에 공급하고,
임대물량이 상당부분 포함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의 질적 수준이 기존 신도시에는
비해서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앞으로 분양될 2기 신도시 중

광교‧판교신도시 등의 우수한 신도시에는
관심의 끈을 놓을 필요는 없다.

다만 상대적으로 입지가 떨어지는 파주, 김포한강신도시 중 김포는 올해 1만 가구 가까이 물량폭탄이 쏟아질 예정이고, 보금자리주택의 발표여파로 청약률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5월부터 광교신도시 분양을 시작으로
김포‧동탄‧판교‧파주 등 2기신도시의 분양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총1만4천940가구가 분양될 예정인데,
이 중 65%인 9천809가구가 김포한강신도시에 집중된다.

이는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판교‧광교와는 달리
김포한강신도시의 청약률을 떨어뜨리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신(新)도시는 330만㎡이상의 신규 도시조성사업으로,
대규모로 조성돼 주거의 안정성이 높고,

기반시설과 교육․교통․편의시설 면에서
개별 분양사업장에 비해서는 월등한 비교우위를 점한다.

이러한 장점으로 부동산 침체기에도
판교‧광교,동탄 등의 우수한 신도시는
큰 주목을 받으며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알짜신도시’ 물량은 경쟁이 치열한 만큼
청약해도 당첨되기가 쉽지 않으므로
2기신도시 각각의 입지특성에 따라
본인의 주거여건과 당첨 가능성을 따져본 뒤
적합한 지역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

▷ 김포 한강 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10개 사업장에서 아파트 총9천809가구가 6월부터 집중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장기동, 양촌면 일원에 조성되며, 2011~2012년까지 면적 10,849천㎡에 145,480명(52,812세대)을 수용할 계획이다.

교통계획을 살펴보면, 한강변을 따라 김포고속화도로(고촌～운양IC, 11.0km)를 신설하고, 올림픽대로의 일부 구간(1.6km)도 현행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김포공항에서 사업지구까지 경전철을 건설해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6월 우미건설이 AC-2블록에서 1058가구(131~156㎡)를 공급할 계획이고, 화성산업이 AB-16블록에서 648가구(109㎡), 신명종합건설이 Aa-8블록에서 1090가구(79㎡), 현대성우종합건설이 AC-8블록에서 465가구(128~161㎡)를 공급한다.

10월에는 경남기업이 AC-16블록에서 1010가구(131,146㎡), 호반건설이 Aa-7블록에서 1608가구(81,82㎡)를 공급하며, 하반기에는 한양이 AB-9블록에서 1500가구(60~85㎡), 우남건설이 Aa-3블록에서 1540가구, 반도건설이 Bc-9블록에서 타운하우스 100가구(146㎡), 창보종합건설이 AC-1블록에서 790가구(중대형)를 각각 공급한다.

▷ 동탄 신도시

동탄신도시는 1개 사업장에서 타운하우스 90가구가 10월에 공급될 예정이다. 동탄신도시는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동탄면 일원에 조성되며, 2015년까지 총면적 9,037천㎡(동탄(2) 지구와 합산할 경우 면적 33㎢, 인구 40만 명 규모)에 수용인구 121천명(40천호)인 친환경적 생태공간의 첨단자족형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동탄신도시는 수도권 남부 요충지에 위치한 신도시로, 국가경제의 성장동력 거점이 되는 수도권 비즈니스 중핵 신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며, 1호선 세마역과 병점역의 이용이 쉽고,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제2경부고속도로를 확충한다.

10월 한화건설은 공급면적 207~246㎡의 타운하우스 90가구를 10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대규모 타운하우스 주거공간이 형성되는 곳이며, 탄요공원과 가깝고, 동탄신도시에 들어서는 특목고의 이용이 쉽다.

▷ 판교 신도시

판교신도시에서는 4개 사업장에서 연립주택 총332가구가 10월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 도시조성을 목표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하산운동, 삼평동 일원에 조성되며, 2009년 올해까지 면적 9,294천㎡에 인구87,789인(29,263가구)을 수용한다.

서울과의 근접성이 뛰어나며,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광역도로 6개 노선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신분당선전철, 광역버스, BRT 등 대중교통을 강화하고, 보행자용 녹도와 자전거도로체계를 완성하는 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

10월 대한주택공사는 사실상 판교신도시의 마지막 분양인 B5-1~3블록의 연립주택 300가구(128~254㎡)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금강주택의 B1-1블록 연립주택 32가구(139㎡)도 공급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의 일반아파트 청약결과로 예상가점을 산출해 보면 65점 이상의 높은 가점이 요구됐던 만큼 연립주택이라 하여도 청약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 파주 신도시

파주신도시에서는 2개 사업장에서 타운하우스와 아파트 총2,266가구 공급될 예정이다. 파주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의 거점역할을 목표로, 파주시 교하면, 동패‧목동‧야당‧와동리 일원에 조성되며, 2013년까지 면적16.5㎢에 주택 7만8천호(인구 20만5천인)를 수용할 계획이다.

서울 및 주변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경의선, 자유로, 56번 국지도, 310지방도 등을 중심으로 제2자유로, 김포~관산간 도로 등 도로 총7개 노선을 건설할 예정이다.

10월 롯데건설은 A16블록에서 아파트 2,194가구(면적 미정)를 공급할 계획이며, 풍성주택은 올해 타운하우스 72가구(161㎡)를 분양한다.

▷ 광교 신도시

광교신도시에서는 5개 사업장에서 아파트 총2,44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를 구축하는 ‘명품신도시’를 목표로 수원시 매탄동, 이의동 일원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원에 조성되며, 2011년까지 면적 11,301,699㎡에 31,000가구(인구77,500인)을 수용할 계획이다.

5월 동광종합토건은 A8블록에서 아파트 668가구(149㎡)를 공급하며, 9월에는 삼성물산이 A9블록에서 629가구(85㎡ 초과), 11월에는 대한주택공사가 A4블록에서 466가구(98~112㎡), 하반기에는 한양이 A22블록과 A5블록에서 466가구(60~85㎡)와 214가구(110㎡)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