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2006년 11월경에 올라온 글인데요...

지나보니 어쩜 이리 정확한지요..

정말 대단한 글이라 생각되어 두번째 올립니다..


어떤분이 가끔 이글을 변형해서 자주 올리시던데..ㅠㅠ
정확한 원문입니다..


---------------------- 원 문 -------------------------------

먼저 글을 보니, 여의도와 당산동이 서로 낫다고들 하시는데..
님들!
어차피 여의도와 당산동은 함께 갈수밖에 없습니다.
여의도는 아주 가까운 장래에 서울(아시아)최고의 금융허브가 됩니다.
강남이 평당 1천,2천,5천시대를 열어놓았지만, 평당 5천이후의
시대는 분명히 여의도가 이끌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위해... 여의도는 인근 특급주거지역을 반드시
필요로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여의도에 관련된 주거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면)
여의도는 한낱 거대한 빌딩촌에 불과합니다.
그 역할을 당산동이 수행해야 한다는거죠.


여의도와 당산동은 천혜의 지리,교통여건을 가지고 태어난곳입니다.


물론 현재 목동이라는 특급주거단지가 있으나, 이는 교육등 특수여건상
특정시간에 돌출된 지역이구요, 머지않아 그 헤게모니는 인근 당산동
으로 이동될 것 입니다.
벌써 목동내 대학생자녀를 가진 가정부터 당산으로의 이동이 시작되고
있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더 확대될겁니다.


영등포(혹은 서울 서쪽지역)의 핵은 누가 뭐래도 여의도입니다.
여의도가 현재 계획보다 더욱 발전해야 영등포구가 더불어 발전하는
거죠..

아울러 지하철 2호선, 5호선, 9호선, 경인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이로
이어지는 서해안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양화대교, 또다시 이로 이어
지는 강변북로, 서강대교, 공항인접성등 최고의 교통지리적 이점을
보유한 당산동 (이는 여의도의 자랑도 됩니다) 역시 같이 페이스를
맞춰줘야 합니다.

영등포동(영등포역 주변)은 여의도의 상업시설 역할을 맡을 겁니다.
영등포역의 현재 개발계획이 완성되는 날, 여의도는 특급주거지역
(당산동)과 톱클래스의 상업지역(영등포동)지역을 달고 더 높이 갈수있을겁니다.
"항공모함은 홀로 출항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강남역시 압구정동, 도곡동, 대치동이 함께 나갔음을 기억하시죠.
상업지역으로서의 강남내 다른지역(강남역등)역할도 충실했구요...

전 개인적으로 건축관련 일을 하고 있기에, 부동산개발업체(흔히 시행
사라고 하죠)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이분들의 공통화제는
바로 미래 강남시대를 대체하는 서부시대의 중심으로의 여의도의
역할이죠..
요즘 분양경기가 좋지않습니다.
그러나 국내어떤기업도 여의도소재사업이라면 거의 무조건으로 달려
옵니다.(외국기업 역시 결코 예외가 아닙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은 여의도시대가 됩니다.
금융서비스산업이 주력이 되고있는 이시대는 여의도를 밀어올립니다.
단, 당산과 영등포의 화력지원이 없는 여의도는 껍데기일 뿐입니다.
낮은 여의도에서, 밤은 강남에서... 이렇게 된다면 현재 강남대체지로의
영등포구 여의도동은 꿈에 불과하겠죠.

다음말에 동의하지 않고 싶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전 당산
동을 제외한 영등포구의 세컨드지역으로 문래동보다는 양평동, 신길동이 향후
투자가치(분명 투자가치라고 했습니다)로서는 좀더 낫다고 보입니다.
투자가치란 미래시세-현재시세겠죠...
절대가치는 물론 문래동이 높을수도 있겠지만요..

서부시대의 개막은 이제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단 완성된후엔 향후 혹시라도 부동산경기가 아무리 냉각되어도 여의도,당산동, 영등포동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겁니다.
현재의 특급주거지역중 오히려 서울외지에서 하락의 충격이 큰 곳이
나올겁니다.
그곳은 아마도 분당, 용인, 평촌, 화성등이 될거구요..
참고로 지금 판교, 용인, 수원, 화성, 오산(천안)에 얼마나 많은 아파트를 짓고
또 분양을 계획하고 있는지 아시나요?
그 많은 단지가 모두 입주하게되는 3~4년후엔 경부고속도로는 도로의
기능을 상실할수밖에 없습니다.
제2경부선이 완공되어도 이는 마찬가지입니다.
주택가격의 주도권은 반드시 경기도에서 서울로 넘어 옵니다.
대부분이 아닌 만장일치(시행업체 분들) 예견입니다.

가능하면 절대 서울밖으로 이주하지마시구요.. 다시 인-서울은 불가능
해지는 시대가 올수있으니까요..
우리자녀가 조금 더 성장했을때 지금 강남-비강남권 그 이상으로, 그땐
서울특별시민-경기도민(수도권)의 보이지않는 경계가 그리고 차이가
확연해질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시한번! 여의도와 당산동과 영등포동은 한배를 탔습니다.
서로의 눈부신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기원하는 마음을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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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글이지만 작년무렵 서울의 강세(특히 강북쪽이 그러했죠)..
분당, 용인, 기타 경부축의 약세.. 그리고 한강개발, 서남부 르네상스등을
통한 서남부권 개발을 너무도 정확히 예측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