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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긍정적인 뉴스네요...
서부트럭터미널도 빨리 확 바꾸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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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화물터미널 확 바뀐다

분류 : 개발정보 자료등록 : 연합뉴스 등록일 : 2008/10/30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화물터미널이 첨단 유통 복합단지로 변모하게 된다.

서울시는 서초구 양재동 225 일대 8만7426㎡에 지하 6층, 지상 35층짜리 화물터미널과 대규모 점포, 창고를 짓는 "양재 파이시티 신축공사안"이 건축위원회에서 조건부로 가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역에는 건폐율 51.16%, 용적률 398.92%가 적용돼 지하 6층, 지상 35층, 연면적 77만5142㎡ 규모로 화물터미널과 대규모 점포, 물류창고 등을 갖춘 유통업무 설비가 들어서게 된다.

화물터미널 용지는 서울의 관문인 양재나들목 주변 사통팔달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위치 특성상 강남과 분당 과천 안양 등의 상권을 모두 포괄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가 곧바로 연결돼 서울 남단과 인근 신도시의 유통 물류 핵심 지역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이 지역은 양재대로 사거리를 중심으로 강남 지역을 주요 상권으로 하는 하나로마트, 코스트코, 이마트, 하이브랜드 등 대형 유통매장도 몰려 있다.

여기에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초 장기임대 계약을 통해 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을 이 터미널에 입주시키기로 한 것도 주목된다.

현대백화점도 가세해 대형 할인매장끼리 경쟁을 벌일 경우 공룡 유통업체들의 한판 승부도 주목된다.

물론 이 복합단지가 착공에 들어가려면 아직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본안심의를 통과해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다.

파이시티 관계자는 "2006년에 이미 교통ㆍ환경영향평가 초안보고서를 제출했으므로 올해 말까지 본안심의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내년(2009년) 상반기까지 각종 인허가를 모두 마친 후 3월 초 착공에 들어가 2012년 3월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초 2011년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서울시 인허가가 늦어져 1년 정도 늦췄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하철 신분당선이 인근을 통과하고(매헌역), 제2양재대로도 동서 축으로 추가 건설되는 등 교통영향평가 통과에 긍정적인 요건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입점업체 선정 등도 이뤄질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불황이 심화되고 있어 변수가 있긴 하지만 입지여건 등을 고려할 때 입점 신청은 꽤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건축위원회는 이날 건축안의 가결 조건으로 단지 내에 소방차량이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로를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 건축위원회는 마포구 공덕동 446-34 일대 4849㎡에 지하 3층, 지상 22층 규모의 공동주택 26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마포로 1구역 제55지구 도시환경 정비사업안"에 대해서는 보행공간 확충 등을 이유로 재심 결정을 내렸다.

또 "상도1주택재건축 정비사업"안에 대해 "각 동별 입면 디자인 타입을 보다 단순하게 할 것"이라며 조건부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