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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가 부채는 한국원화로 8,000,000,000,000,000원 대략 1달러를 1000원으로 환산해도 8천조원입니다.

미국경제의 변화 없이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은 상당기간 지속됩니다.
우리나라 부동산만 이마에 금딱지 붙이지 않았습니다.
거시경제를 살피면 답이 있습니다.
생각은 각자 자유입니다.
경제는 논리고 공자 맹자의 길이 아닌것 같습니다.



미국의 총부채는 레이건이 등장하기전까지 2조달러규모의 부채규모를 갖고 있었다.

세금감소와 지출확대라는 레이거노믹스의 등장은 단기적인 처방에서는 효과를 주었는지 모르지만, 1987년의 블랙먼데이가 그 거품을 상당부분 잠식했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또한 이때 증가한 부채로 미국은 영원히 회복불능상태의 부채대국으로 변모하고 말았고, 현재 미국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클린턴 정부때 7조달러규모에서 진정세를 보이던 부채규모는 부시의 전쟁개시후 꾸준히 상승해서 8조달러를 넘었고 조만간 10조달러를 넘어갈 것이라는 것이다. 미국의 보유현금으로는 부채상환을 시작하면 단지 7분간만 지탱할 수 있다는 것이 부채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경제의 현실이다.

이정도면 부채를 줄이기 위해 전국민이 나서야 할 판인데, 국민들의 저축율은 이미 2004년도에마이너스로 접어들었다. 저축도 하지 않는데 소비를 늘린 것은 그동안의 부동산 상승, 주식가격 상승에 의해 은행으로부터 추가대출을 받아 사용해온 것이지 순소득의 증가에 의한 소비는 아니었다.

미국의 경제는 내수소비를 근간으로 하다보니 정치인이나 정부나 국민이 소비하는데에 초점을 맞추게 되고, 이것을 그나마 중국산 저가제품으로 실질소득이 증가하지 않았지만 살아가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해준 것이다.

이제 미국의 잔치는 끝났다. 위의 부채는 미국민들에게 상품을 수출하고 받아온 달러를 중국, 일본, 한국등이 채권의 형태로 다시 빌려준 금액들이다.

미국의 내수경제가 망가지만 수출국가역시 경제에 타격을 받기 때문에 미국민들이 소비를 지속할 수 있는 유동성을 공급해주고 있었다는 것이다. 미국의 소비를 바탕으로 미래가 보이는 펀지게임을 세계 각국은 해온 셈이기도 하다.

미국은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달러를 마구 찍어내는 최후의 수단을 갖고 있다. 액면가치로는 상환이 가능하다.

달러의 약세는 달러를 보유하는 국가의 미래가치를 점점 더 낮게 만들므로 달러보유를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한국역시 200억 달러 이상의 환차손을 입어야 했다. 눈가리고 아웅을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

미국의 경제가 정상화 되는데에는

미국민들의 소비감소와 저축율 향상,
미국정부의 지출감소와 부채상환노력등이 동반되지 않고는 매우 어렵다.

실물경제의 개선없이 단지 금융시장조작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는 없다.

이것이 향후 세계경제가 상당기간 침체를 감수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