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한국 실리콘밸리로"
정부, 동북아 IT·BT중심 육성 비전 제시
대덕·행정도시등 중심 첨단기술벨트 형성
2008년 09월 11일 (목) bangjh@cctoday.co.kr
충청권이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이 중심이 된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육성된다.
정부는 1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선도산업 및 인력양성, 광역기반시설 확충 등을 담은 30대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앞으로 5년간 5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충청권은 대덕, 행정중심복합도시, 천안·아산, 오창·오송을 중심으로 첨단기술형 광역 성장벨트로 추진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R&D 허브 및 동북아의 IT·BT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비전이 제시됐다.
아울러 이를 구체화할 선도프로젝트로 ㅤ▲자족형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ㅤ▲거점도시 간 신교통수단 구축(대전∼행정도시∼오송) ㅤ▲물류효율을 위한 고속도로 신설(제2경부, 제2서해안) ㅤ▲환황해권 성장거점을 철도로 연계(서해선 철도) ㅤ▲서해안-내륙을 연계하는 동서4축 고속도로 확충(음성∼제천) 등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신성장 선도산업 후보로 충청권은 의약바이오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올라 내달 확정짓기로 했다.
이 밖에 충청권은 10대 노후항만 재개발사업에 대천항이 포함됐으며 서천 내륙산단 조성,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선도산업과 연계된 거점대학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충청권의 신성장 선도산업과 관련 이를 뒷받침하는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충청권 건설이 확정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미비에 따라 지나치게 추상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어 향후 정부 정책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선도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이를 국책사업으로 관리키로 했으며, 2009년 본예산부터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또 충청권의 경우, 선도산업과 연계토록 지원을 집중하고, 행복도시 및 혁신도시 내 공장 등이 토지수용에 따라 지방 타지역으로 이전하는 경우 최초 소득 발생일로 부터 4년간 50%의 소득 및 법인세를 감면키로 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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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8/09/12 | 조회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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