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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급물살타나







정부는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을 허용키로 방향을 정하고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정부 방침이 허용 쪽으로 기울어짐에 따라 제2롯데월드 건립계획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기획재정부 국방부 등 정부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8일 2단계 기업환경개선추진계획 및 서비스산업선진화 방안 보고회의에서 제2롯데월드 건립에 대한 진행 상황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재정부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를 허용키로 최종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제2롯데월드 건립 허용과 관련해 서울공항 이전, 활주로 신설, 기존 활주로 방향(각도) 변경 등 다양한 방안의 실효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곤 기자(kimh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