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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도시의 주제는 "물" 이라죠.. 신도시 후보지에 유난히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이 많답니다.. 노래하는 분수대 뒷편에서 시작할 한류천이 그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큽니다.. 한강으로 배를 타고 나갈 수 있고 수상택시도 운영할 계획이라죠.. 하천들만 잘 정비해도 양재천,탄천이 몇개는 생기겠죠.. 한강으로 통하는 자전거길도 당연히 생길것이고 이 보다 더 친환경 적인 신도시는 보기 힘들겁니다.

외부 유입인구도 많아질 터이므로 고양시 전체로 봐서는 필터링 효과가
나타날거라 예상합니다.
어느 지역으로 갈아타실 것인지는 각자가 판단할 몫이지만 취향대로 호수변이나 산자락이나 한강변이나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도 재미있죠..

중심상권은 한류우드-킨텍스 지역이 될 것입니다..
약간의 혼잡에도 불구하고 편리하고 다이내믹한 삶을 원한다며
한류우드 주상복합도 좋을 것이고 호젓하고 안정적인 곳을 원한다면
기존의 강선마을이나 강촌마을도 좋고
서울과의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을 원하다면 화정,행신,능곡도 좋겠죠...

고양신도시는 아직 구체적인 그림이 안나와서 뭐라 말할 상황은 아니지만
한동안은 어수선하고 삭막해 보일지라도 중소형평형의 신개념 새아파트를 원하는 사람은 9호선 연장선 역세권에 업무시설과 함께 공급될 중소형 평형 주거지를 눈여겨 볼 것이고 기존 일산신도시의 다닥다닥 붙은 대지 70평형대 단독주택이 답답했던 부유층들은 하천주변이나 호수공원 뒷편 쪽에 공급될 지도 모를 저층단독이나 타운하우스들로 옮겨 갈 수도 잇겠죠..대화마을과 가좌마을이 포함된 송포벌판은 어떤 그림이 그려질지 전혀 감이 안오는군요.. 다만 대화마을역이 신설되면 서울과의 교통이 편리해질 것이고 주변이 시골스런 풍광이 세련되면서 넉넉한 녹지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될 것으로 예상을 해봅니다..근처에 잇는 대화천과 가좌천이 산책로로 정비되어 한강으로 나가는 통로가 된다면 좋을 것 같군요.. 이 주변에도 기존의 단독주택들과 나란히 이주자용 단독주거지가
생길수도 있을것이고 하천주변엔 저층 타운하우스나 단독형 타운하우스가 들어선다면 옮겨보고 싶네요..

논과 밭이 없어지면 여름철 시원한 바람도 사라지는건지 그게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