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먼저, 사는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느끼셨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단, 님의 견해와 가장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저렴한 지역이라 가격에 민감하여 가격이 조금만 높아도 빠진다라고 하셨는데요..

딱 들어 맞는 예는 아니겠지만, 그에 대한 반증은 충분히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전 남들과 같이 과감한 예상, 예측, 예단을 할 주제는 되지 못하기 때문에, 순전히 제 경험과 주변 상황하에서만 생각을 정리합니다.

말씀드리면,
제가 노원에 집을 샀을 때 노원 6단지 24평 꼭대기 층을 9천을 주고 샀었습니다...그게 최고 1억 까지가다가 IMF가 터졌지요.. 그때 서울 집값이 요동을 쳤던걸로 기억하구요..아버지가 문정동 훼밀리 아파트를 전세주고 있어서 얼핏 기억이 나는데 상당히 가격이 떨어 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전세금도 일부 돌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살던 24평 아파트는 가격 변동이 최대 10%를 넘지 않았었습니다...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물론, 그 후에 문정동 아파트는 폭등했지만, 노원은 변동이 상대적으로 훨씬 작았지요..

이런점에서 볼 때, 노원과 같은 지역은 실수요가 충분히 뒷받침 된다고 생각합니다. IMF에도 변동이 거의 없던 곳이 투기수요(?)가 빠진다고 갑자기 가격이 빠진다는 것은 근거가 약해 보입니다.

결국, 전글에서 말씀드린대로, 가장 기본적인 수요층은 강남보다는 노원이 두텁다고 생각합니다.

강남의 가치는 주관적인 것으로서, 막말로 돈없거나 경제가 망가지면 안들어 가면(못들어 가면) 그만인데, 노원은 결혼해서 살려면 어쩔 수 없이 가져야 하는(또는 전세라도..) 필수적인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입니다....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