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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한민국 중심… 모든 길이 통한다


충청권이 21세기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행정도시가 들어서고 기업도시, 혁시도시도 건설된다.
대전 연구개발특구에서는 IT· BT· NT를 중심으로 첨단기술 개발과 이를 바탕으로 한 벤처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충북 청원군 오송과 오창은 첨단과학 및 의료산업 단지로 탈바꿈하고,
아산 탕정은 세계적인 LCD 단지로 성장했다.
당진의 철강산업, 서산의 석유화학,
아산과 서산의 자동차 산업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농업과 소규모 제조업이 중심을 이루던
대전·충남·충북이 첨단산업을 근간으로
행정과 문화·군사·교육·관광의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충청권 발전의 상징적인 사건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건설이다.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빌 해소를 위해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일원 72.91㎢에 인구 50만 명 수용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한다.

행정도시 조성에는 8조5천억원이 투입되며 재정경제부 등 12부, 4처, 2청의 중앙행정기관이 입주한다. 지난 07,7월 착공이 이뤄졌고, 2010년말부터 기관들의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행정도시 건설은 충청권이 말그대로 21세기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삼성토탈,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해 LG화학, 롯데대산유화 등 대형 정유·석유화학 공장들이 밀집한 대표적 석유화학산업단지다. 최근에는 에쓰오일이 대산에 제2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당진은 현대제철을 비롯 국내 유수의 철강업체들이 모여들어 ‘철강 클러스터’를 형성했다. 특히 현대제철이 96만평 부지에 총 5조원을 투자 오는 2011년까지 7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을 건설하다.



옛한보철강을 인수한 현대제철을 비롯 동부제강, 환영철강, 동국제강, 휴스틸 등 20여개의 철강 관련 기업이 들어섰다.

동부제강, 동국철강도 수천억-수조원의 투자를 선언했다.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지식기반산업시대를 주도하는 ‘신산업단지’다.
오송단지는 부지조성공사 마무리 단계로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국책연구기관, BT 전문대학, 생명의과학연구소, 바이오지원센터 등이 이전할 예정이다.

오창단지는 IT와 BT 첨단기업 127개가 입주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창 주거단지도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지난해 2월부터 올 4월까지 1년 4개월 만에 인구가 2 만 3000 명이나 급증
오창 인구가 4 만명 에 육박 하고 있다

서산·아산 등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 산업 전문연구시설과 자동차 전문 기업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등 국내 주요 부품업체와 완성차를 양산하는 동희오토㈜,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그랜저 TG, NF소나타 생산) 등이 서산, 아산의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있다.

135개의 자동차 관련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오랫동안 답보상태를 면치 못햇던 석문국가사업단지와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도 본격적인 행보를 내디뎠다.

충남도청 홍성·예산 이전도 충남 서부지역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충청권은 행정도시 건설을 비롯 다양한 신도시가 조성되고
첨단산업과 국가 중추산업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 다음으로 가장 빠르고 알차게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신도시 건설 및 산업기능의 발전과 더불어 곳곳에서 도로와 항만 등 SOC가 조성되고 있다. 문화·교육·관광·컨벤션·의료·복지 등 사회 각 분야도 눈부신 속도로 동반 발전하고 있다

대전일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