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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경제 자유구역청 22일 정식 개청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7.21 14:30

경기도와 충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22일 정식 개청한다.
도는 21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운영규정 등을 지난주까지 끝내고 충남 당진에 사무실을 마련해 현판식 거행 후 당진문예의 전당에서 개청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청식에는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도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장.군수 및 주요인사,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김 경기지사와 이 충남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개청으로 동북아 경제권 선도는 물론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상생발전 기틀을 마련하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규모는 당진 송악.석문단지, 아산 인주단지, 서산 지곡단지, 평택 포승단지, 화성 향남단지 등 5개 지구로 평택.당진항 일원의 5505만㎡이며 2025년까지 국비475억원, 지방비 4779억원, 민자 및 외자 6조9204억원 등 총 7조4458억원을 들여 개발할 예정이다.

앞서 3월 경기.충남 양도에 '황해경제자유구역추진기획단'이 설치돼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기본 운영규정' 제정 및 직원인사 등을 완료해 원활한 개청을 준비해 왔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청장 외 2본부, 6과, 1옴브즈만 및 17팀, 1지소 등 총 129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첨단제조업 중심의 지식창조형 경제특구로 개발돼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특히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개발 및 지역발전의 모범사례를 창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윤상연기자 syyoon111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