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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가 모처럼 내리고 있는데,주유소 가격 바로 반영될까요?모두가 예민한 시기라서 내리지 않으면 국민들 바로 주유소습격사건으로 이어지지 않을지..혼자서 생각해 봅니다.

많은 글들이 올라오는 게시판에서 저는 오늘 이런 글을 써보려 합니다. In Seoul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혼돈을 겪는 것 같습니다.물론 생각이 다르고 재테크 방식이 다르다 보니,혼란하고 각양각색이 도리어 맞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생각은 인 서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를 내려 봅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일산에 삽니다.일도 이곳에서 하고,1주일에 한두번 강남이나 광화문을 갑니다.정리를 해보죠.
강남에 살아보았지만 강남은 분명 삶에 있어서 메리트가 많은 지역임은 틀림 없습니다. 최근 용산,많이 올랐지요. 그냥 편안하게 비교하면 용산이나 강남, 85제곱미터(32평,이하 제곱미터) 의 아파트의 가격 차이는 약 3~4억 정도 납니다.

현재 40대의 가장이 일산에서 강남으로 출퇴근 한다고 칩시다.주 5일 근무에 일 평균 왕복 100km를 운전한다고 보면 연비 8km/리터 차량을 운전한다면 일일 유류비는 약 25,000원이 됩니다.한달 근무를 22일 한다고 보면 월간 유류비는 55만원,년간은 660만원 정도 지출이 됩니다.이것은 유류비를 회사가 지원해 주는 경우가 아닌 자신이 지출하여야 하는 금액을 가정한 것입니다.

향후 15년을 더 회사를 다닌가고 가정하면 비용은 15년x660만원(년간 유류상승율 미 감안) 약 1억이 나옵니다.상당히 큰 금액이죠.여기다가 대략 이동대기시간에 대한 비용을 고려한다면 금액은 더 커집니다. 다만 회사의 지원이나 다른 헷지를 하는 교통지원금이 있을 경우,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분명 부담감은 각자 다를 것입니다.

비용은 전철이나 강남행 버스를 이용하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강남행 직행버스를 타면 하루 4,000원,한달 9만원,년간 100만원,15년 약 2천만원 (택시비포함),전철도 비슷한 수준이 되겠지요.
결국 자신이 하기 나름입니다. 비용을 차량으로 전가하냐?아니면 자신의 몸으로 헷지를 하느냐에 따라 비용의 수준이 달라지죠.

여기서 자신이 판단할 가치가 있어야 하는 것이고,자동차 기준으로 보면 일산에서 같은 면적을 팔고,강남이나 용산으로 진입하기 위해 대출을 받고 발생하는 금융비용을 고려 한다면 위의 금액은 다시 또 달라지죠.결국 금리의 변동과 유가의 변동을 고정으로 묶어놓고 3억에 대한 대출금으로 충당을 한다고 보면,차량의 비용보다 이동에 대한 금융비용이 훨씬 커집니다.

대충 계산하면 년 7%의 고정금리를 적용하여도,2억만 대출을 받았다고 가정 한다면 월 110만원을 넘는 금액이 이자로 발생을 합니다.
한달 유류비 66만원,은행 대출금 110만원의 차이는 약 44만원 50만원 정도가 되겠죠.같은 기간 1년은 600만원,15년은 1억정도 다시 됩니다. 여기서 문제는 향후 상승에 대한 메리트 입니다. 즉 인 서울을 하였을때 상승의 폭이 서울이 일산보다 같은 평수대의 상승금액이 1억 정도가 더 올라야만 조건이 같아 집니다.만약 일산이 오르고 강남이 그 대로라면 메리트는 반감되고,그 반대의 경유라고 해도 1억이상 올라주어야 만 그 갭이 제로베이스가 되는 것이죠.

인 서울에 대한 타깃을 강남이나 용산을 중심으로 하였다면,이에 대한 상승분은 어느지역이 차이로 오를 것이다라는 부분의 차이는 실제 반영을 하여야 하겠지만 실제 그 차이는 투자의 결과후 15년이 흐른뒤나 정리가 되겠지요.

이렇게 보면 인 서울에 대한 금융비용의 발생과 일산-강남 출퇴근 차량으로 이용시 발생하는 비용과 이퀄이 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다만 강남에서 인프라 부분의 효율적 활용과 가치는 돈으로 따지기 힘들겠지만,일산의 인프라도 갖추어 지고 있는 만큼,큰 차이는 없다고 전제하고 비교하면,결국 3억이라는 금액의 차이가 주는 강남과 일산의 차이는 위의 비교처럼 2억이라는 금융부담만 갖는 것이죠.

인 서울에 대한 정의는 그래서 제가 노후의 생활을 어디서 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할 시기가 40대가 대 부분이고 현재의 수입(직장생활 기준)으로 대출을 끼고 인 서울행은 사실 폭탄을 지고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 라는 점,그 금액의 차이만큼,노후자금으로의 활용을 한다면 훨씬 멋진 미래의 삶이 우리자신들에게 주어진다고 저는 봅니다.

현재의 젊음,또는 중년의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이 대 부분 이게시판의 참여자라면 우리는 왜 노후의 삶에 대한 문제를 보다 인 서울이라는 내용으로 표현을 할까요. 재테크의 목적은 돈을 버는 것이지만,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의 가치와 목적을 바꾸는 행위까지 함께 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40대의 생각이 인 서울이라면, 이것은 무척 위험한 투자의 방식이며,향후 부동산의 가격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에서 여유자금 없 이 단순한 비교를 하였지만 인 서울에 대한 메리트는 사실상 대출금을 받아서 이동을 하는 경우,유류비용과 금융이자를 비교하여보면 결코 주거이전에 대한 메리트가 반감되는 것입니다.

만약 수도권에서 출퇴근을 하고계신 많은 분들은 지금 본인 스스로가 인 서울은 못하고 있는 대신,그 가치만큼의 차이를 몸으로 헷지하고 계신다는 슬픈 자화상이긴 하지만 실제 그렇게 사시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정리해보면 인 서울은 반드시는 아니다 라는 것이고, 자신의 경제능력에 따라, 노후의 삶을 어디서 살 것인가 하는 기준에 따라, 또한 몸으로 헷지를 할 것인지,원하는 인프라나 편리한 곳을 찾아서 돈의 차이보다 편리를 찾던지 하는 수준에서 결정될 부분입니다.

물론 최종 결론은 인 서울이 아니다 이것은 아니고 자신의 분수에 맞는 의사결정을 선택하여야 한다는 의미이고, 40대가 결정하는 요소중에 가장 큰 것은 당장 닥쳐올 노후의 문제를 어떻게 준비하고 해결 할 것인가를 놓고,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부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 서울, 답을 스스로에게 찾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