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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우드 CSC 건립안 가결

20080611일 인천일보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우드) 내 콘텐츠지원시설(CSC)을 건립하는 내용의 공유재산변경안이 두 차례 보류 끝에 경기도의회에서 조건부 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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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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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동안 지적된 타 지역 유사시설과의 중복문제 등에 대한 해답이 여전히 명쾌하게 나오지 않음에 따라 향후 운영 결과에 따라 부실심사 논란도 예상된다.

경기도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10일 회의를 열어 '2008년도 제4차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중 '콘텐츠지원시설 건립 건'을 심의했다.

자치위는 심의 결과 ▲콘텐츠 지원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투자되는 사업이므로 이에 따른 경전철 사업비 약 1천억원의 국비 지원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할 것과 ▲문화소수자에 대한 시설비의 국비 지원 최대한 노력 ▲국비지원 추진상황을 위원회에 보고할 것을 조건으로 원안가결 했다.

자치위의 이날 공유재산변경안 가결에 따라 경기 서북부 지역의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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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발전을 통한 세계적 문화산업단지 육성과 한류를 부활시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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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계획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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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2천74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1년 12월까지 고양시 대화·장안동 일대 한류우드 내 1만2천145㎡의 부지에 연면적 9만4천232㎡ 규모의 CSC를 건립하기로 하고, 이를 적극 추진 중이다.

하지만 지난 230·231회 임시회에서 지적됐던 유사시설과의 중복성으로 인한 CSC의 효용성과 이에 따른 운영 효과의 정도가 명확히 제시되지 않음에 따라 향후 운영 결과에 따라 의회의 부실심사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공유재산변경안을 통과시킨 자치위 위원 중 일부도 이 점을 지적했다.
A 의원은 "당장 고양시에서 추진하는 브로맥스 사업만 보더라도 CSC와 중복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고 남양주 종합촬영소, 서울 상암DMC 등 반경 50㎞ 이내에 유사 시설이 있다"며, 중복투자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이규웅 고양부시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중복투자가 아니라 CSC를 중심으로 브로맥스사업 등을 통해 경기 서북부 지역을 영상산업단지로 육성한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송용환기자 (블로그)fan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