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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中 석도항 직항로 개설

서산시장, 산동성 영성시와 MOU 체결


서산시 대산항과 중국 산동반도 석도항간을 잇는 국제객화선 직항로가 개설될 전망이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중국 방문길에 올랐던 유상곤 서산시장은 5일 산동성 영성시와 여객과 화물을 같이 싣을 수 있는 국제객화선 직항로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중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항로(372㎞)가 개설돼 경제인구 유입 등을 통한 항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높아 그동안 평택·인천 등을 통해 수입됐던 화물들이 대거 대산항으로 몰려들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중 국제객화선 직항로 개설을 위해선 무엇보다도 초기 선박회사의 부담을 덜어내 줄 수 있는 화물유치 인센티브 등 중앙정부와 충남도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산동성 영천시는 정부로부터 대외 경제기술 합작체결권을 획득, 세계 109개의 국가와 활발한 무역활동을 하는 항구도시로 알려졌다.

기사입력시간 : 2008-06-10 20:00:23 (지면게제일:2008-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