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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보다 수도권 접근성 중시


[서울신문]충남의 토지거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매입자들은

행정도시 건설이나 도청이전 등 호재보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토지 거래량이
도내 16개 시·군 가운데 당진지역이 4453필지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고

천안·서산시가 각각 3882필지와 3557필지로 뒤를 이었다.

당진과 서산은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에서 1시간여 거리로 가까워졌고
천안은 수도권전철 등이 들어와 ‘서울시 천안구’로 불리고 있다.

오창,오송 지역 역시 고속철 오송역이 개통 되기 이전 이지만,
중부 및 경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동서울, 남서울 터미널에
한시간 거리인 접근성으로 서울 남동부 지역
출 퇴근 인구가 계속 늘고 있다.

반면 충남의 최대 부동산 호재지역으로 꼽히는 연기군은 1570필지,
홍성·예산군은 각각 1573,1592필지에 그쳐
도내 평균(2042필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기에는 행정수도가 건설되고
홍성과 예산지역에는 충남도청이 옮겨간다.

도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곳인데
거래량에서 큰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매입자들이 행정도시나 도청신도시 건설 등의 호재보다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부동산 가치를

더욱 크게 좌우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