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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건축이 진행된 이후에 집을 사서 팔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소송진행동안 낡은아파트에서 살기도하고 집사람이 신혼인데 너무 낡은데서 시작한다고 하여 다른곳에 전세를 얻으면서 차액을 대출 받았는데, 월 60만원이상 대출이자를 부담하면서 2~3년을 보냈습니다. 진작시작했으면 그 부담없이 재건축 후 분담금낼때까지 돈 모으며 살수 있었는데, 재건축 진행이 늦어져서 계속 생돈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낡았어도 참고 버텼으면 될것을 괜히 이사한것은 제 책임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저도 감수하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반대해서 재건축진행을 늦추신 분들도, 소송 패소에 대한 책임은 본인들이 감수하는것이 맞겠지요. 본인의 재산이 중요하다고 수백명 동의자들의 금전/정신적 피해를 입혔으니, 본인의 재산이 중요한 만큼 동의자의 재산은 전혀 고려치 않고 행동한 부분은 집을 현금처분해서 갚고 나가시든 어떤 방법으로든 반대자들 본인들이 해결하셔야죠. 이 부분까지 동의자들이 감싸안을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포근히 감싸안고 가기에는 제가 수양이 부족해서 그런지 감싸안기가 힘듬니다. 금전적이나, 정신적으로 이해하기가 힘드네요.

혹시 제가 중간에 들어와서 그 이전 단지네 주민들의 정서를 몰라서 그러는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