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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에 최대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

머니투데이 기사전송 2008-04-17 11:40


[머니투데이 대전= 기자][송산 2.3.4산단’→‘송산2산단’으로 통합개발...560만6000여㎡ 규모]

충남 당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일반산업단지(이하 일반산단)가 조성된다.


17일 국토해양부, 충남도, 당진군 등에 따르면 개별적으로 개발이 추진돼 온 송산 2.3.4단지가 총 560만5905㎡(약 170만평) 규모의 ‘송산 제2일반산단’으로 통합돼 개발된다.


이 단지는 현대제철 등 철강관련 연관단지로 조성된다. 시행은 충남개발공사와 현대차의 자회사인 엠코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주 도에 송산2산단의 지구지정을 신청했다.


당초 이 단지는 군이 3개의 일반산단을 개별적으로 개발키로 했다. 하지만 지난 1월 국토해양부는 충남도, 당진군과 함께 이 단지에 대한 지구지정 협의 과정에서 3개의 산단을 묶어 통합 개발토록 권고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현대제철의 협력업체 및 연관단지 형태로 개발되기 때문에 별도로 하는 것보다 묶어서 개발하는 것이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서도 효율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와 군은 정부의 권고안을 반영, 통합 개발토록 수정했다. 그동안 주거단지와 관련해 기존 2~4산단의 지정 승인이 유보됐던 점도 보완, 산업용지와 주거지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토지이용계획별로는 산업지구(493만1300㎡)의 경우 △산업시설용지 334만5800㎡(전체의 59.7%) △복지.문화 등 지원시설용지 12만500㎡ △공원 녹지공간 70만5000㎡ 등이다.


주거지구(67만4500㎡)의 경우 △순수 주거용지 28만4200㎡ △학교, 병원, 등 지원시설용지 8만200㎡ △공공시설용지 18만8000㎡ △공원 등 녹지공간 12만2200㎡ 등이다.


유치 업종은 철강산업과 연과된 1차 금속업종, 기계 및 장비제조업,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장치 제조업 등이다. 이 산단은 면적이 330만㎡가 넘기 때문에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도 관계자는 “연내 지구지정과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보상 등을 거쳐 하반기쯤 착공이 가능토록 서둘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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