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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당선자 "지역개발 활성화 기치" 한 목소리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4.09 23:40

【대전=뉴시스】
제 18대 총선에서 충남지역 당선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치로 전철역 신설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역세권 개발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통합민주당 양승조 당선자(49·천안갑)는 17대 국회 본회의 참석 100% 등 의정 성실도 뿐만 2005~2006년 의정활동 우수의원을 강조하며 독립기념관역 등 전철역과 남부터미널 신설, 구도심 재개발 추진, 월 10만원 지급, 아동수당제도 도입, 노인의료 보장성 강화 등 공약을 제시했다.

자유선진당 천안을 박상돈 당선자(58·천안을)는 성환 종축장 부지 활용해 '첨단경제연구도시'개발, 한국의 보르도 '천안와인마을' 성거읍과 입장면에 조성, 번영로~성거물류센터 연결도로 개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심대평 당선자(67·공주 연기)는 공주시를 교육·문화의 고품격도시로 만들어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 연기군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건설, 호남고속철 남공주역 역세권 개발 등 공약을 내놨다.

또 류근찬 당선자(59·보령 서천)는 "이번이야 말로 잃어버린 충청의 자존심을 찾고 보령·서천의 미래를 열어갔겠다"고 지지를 호소하며 기름 유출 피해주민들의 요구 관철, 보령 관광과 물류 중심도시 구축, 서천 산업중심지 조성, 동서축과 남북측을 연결하는 도로망 구축 등을 공약했다.

"아산 내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온천 지역의 명성 회복"을 기치로 내걸었던 이명수 당선자(53·아산)는 온양·도고·아산온천 활성화를 위한 관광레저법 개정, 농·축산물 유통체계 개선과 유기농 벤처농업 활성화, 아산종합예술원 건립, 국도21호선 확·포장 외에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한 변웅전 당선자(67·서산 태안)는 '서산의 아들'임을 강조하며 기름유출 사고 완전한 피해보상을 위한 주민지원 특별법 개정, 서산목장에 국내 최대의 방송센터유치, 2009년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 기름유출피해 전 지역 확대·개최 등 공약으로 내세웠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인제 당선자(59, 논산·계룡·금산)는 논산에 국방과학 복합 산업단지(국방과학클러스터) 조성과 탑정호 개발, 인삼 유통 활성화를 위해 금산에 한방바이오밸리 건설, 계룡의 군문화엑스포 개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밖에 치열했던 공천 경쟁에서 우여곡절 끝에 부여·청양선거구의 자유선진당 후보로 확정됐던 이진삼 당선자(부여·청양)는 공약으로 부여라는 테마에 맞는 신도시 개발, 전통문화학교를 국립종합대학교로 승격, 지역 특성에 맞는 대기업 유치 등을 냈다.

"자유선진당 만이 오직 국민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한 정당이며 심부름꾼"이라고 호소했던 자유선진당 이회창 당선자(72·홍성 예산)는 수도권과 도청신도시를 잇는 도시기반시설 구축, 홍성 역사·문화·교육 중심도시 조성, 친환경 농업지구 확대와 지역특화작목 명품브랜드 개발, 예산 관광산업 중심도시로 개발 등을 공약했다.

자유선진당 김낙성 당선자(65·당진)는 당진항을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개발,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세계적인 경제 중심지로 개발, 농업기반 시설 확충과 환경개선을 위한 대폭적인 국비지원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박희송기자 hs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