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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조한 쉰도시들이 붕괴하기 시작했다.
서울의 재개발을 통해 공급했어야할 주택을
서울에서 100리 길인 변두리에 집만 덜렁 지어놓고
기반시설 특히 교육시설이 열악하니 누구라도 형편 되면
다시 서울로,목동으로,강남으로 떠버리겠단 생각을 안하는 이 없다.
그러다 보니 쉰도시들의 한계인 전출은 늘고 전입은 없는 사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이는 곧바로 집값의 붕괴로 이어진다.현재
일산이 고전이란다.동탄,파주,김포,용인도 녹녹치 않을 것이다.
분당,판교,송도,광교는 와해까지는 아니나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지방의 거점 도시만도 못한 쉰도시는 80년대 일본의 신도시 사태가
어떻게 비롯되었고 어떻게 침체했는지 눈여겨 봐야 할것이다.
다시 도꾜로 유턴하기 시작한 일본의 쉰도시민들의 선택은 우리나라
쉰도시들의 앞날을 미리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