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너무 답답해서요.
전 재건축 동의자이며 그냥 조용히 지켜보는 주민의 한사람입니다.

사회는 3명만 모여도 의견이 나뉘는게 정상입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지 않으면 결론없는 평행선이겠지요.
재건축하면 좋은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 나도 이익이지만 남들이 나보다 더 이익을 보는 꼴(?)은 누구나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수백가구가 모두 만족할 만한 해답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동의 위치, 방향, 층, 전망등 개인별로 선호하는 순위가 모두 다르니까요.

모두 "나도 이익이다"라는 생각으로 남의 떡이 커보여 내 떡을 포기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처음부터 리모델링이 최선의 안이라 생각한 사람입니다.
분담금 적고, 공기 빠르고, 실평수 가장 크게 불릴 수 있고, 현재의 위치와 층에 살수있고 등등....
하지만, 다수가 재건축을 원하므로 따라갔습니다. 지금도 가능하다면 리모델링을 하고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걸 어쩌겠습니까.

저도 현재의 분담금, 동방향 등이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재건축은 동의합니다.
왜?, 많은 고민과 토의 끝에 나온 최선의 답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재건축 반대모임의 여러가지 대안모색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겠지만, 아니라고 판단되면 상대방의 손을 들어줄 수 있는 용기를 보여주셔서 이 지루한 대립을 끝내고 지금이라도 사업이 시작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