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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일간건설신문 (2007.12.26)

신분당선 연장선 1단계 사업이 내년 4월께 제 3자공고된다.

건설교통부는 한국개발연구원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의뢰해
연장선 1단계의"제3자 제안요청 공고안"을 작성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성남 정자와 수원 관교신도시를 잇는 이번 구간(11.9KM)의 총사업비는
1조6336억원에 달한다.

작년9월 두산산업개발이 민간사업으로 제안했고 PIMAC 민자적격성 조사
에서 타당성도 검증됐다.

지난 11월 22일 1차 납품된 3자 공고안은 현재 PIMAC의 보완작업이
진행 중이다.

건교부는 1월말 공고안을 확정한후 3월 기획예산처 민간투자심의 위원회에 상정한후 4월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당초 모색된 신분당선 연장선 광교~호매실간 2단계 사업의
동시추진 방안은 타당성 부족으로 무산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부처협의, 민투심이 변수지만
늦어도 상반기 내 공고가 가능하다"며

"2단계는 2011년 기본설계에 착수해 2014년 사업자모집에 들어갈
계획이지만 민자 전환 가능성도 크다"고 설명했다.

수주경쟁은 일단 원제안자이자, 연결구간(강남~정자) 사업자인
두산산업개발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변수도 만만치 않다.

2단계 선점 효과까지 고려하면 2조5000억원대의 물량을 확보할
기회인데다 수지.상현지구.광교를 잇는 알짜노선이기 때문이다.
이달말 고시를 앞둔 소사~원시간 철도BTL과 함께 준비할수있는 점도
장점이다.

두산 역시 제3자 경쟁의 우위 확보를 위해 원제안자 가점을 포기하고
수정제안한다는 방침이어서 후발 진입에 따른 불익 우려도 적다.
연결구간인 신분당선 강남~정자구간의 경우 당초 두산의 제안사업비는
1조2238억원이었지만 설계 최종협상을 거쳐 확정된 사업비는
제안가의 75%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