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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도시' 광주에 연말 분양 '풍성'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 = 2000년 수질오염총량제 도입 이후 새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경기도 광주시에 연말까지 3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광주는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서울과 가깝고 판교신도시의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를 갖춰 수도권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그동안 입지여건에 비해 교통망이 미흡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으나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2010년 개통 예정)와 광주를 관통하는 성남-여주간 복선전철(2012년 개통 예정)이 놓이게 되면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우림건설은 광주시 태전동과 송정동에서 '우림필유' 아파트 475가구(109-234㎡)와 374가구(110-149㎡)를 각각 분양한다.

특히 태전동 일대는 광주시 동남부 주거중심축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개발가치가 기대되는 알짜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사업부지 인근에 성원아파트 1-5차 2천여가구가 들어서 있어 이미 생활편의시설이 갖추어진 것도 장점이다.

경남기업은 탄벌동 탄벌지구 내 2개 단지에서 '경남아너스빌' 885가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기준 106-291㎡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탄벌지구는 각종 규제로 나홀로 아파트가 대부분이었던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미니신도시급 주거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벽산건설은 장지동에서 '벽산블루밍' 아파트 716가구를 공급한다. 아파트는 지상 13-20층 규모로 지어지며, ▲112㎡ 273가구 ▲132㎡ 123가구 ▲157㎡ 246가구 ▲179㎡ 32가구 ▲212㎡ 40가구 ▲250㎡ 2가구로 구성된다.

성원건설도 쌍령동에 '성원쌍떼빌'을 공급한다. 198가구(109-161㎡) 규모로 중부고속도로 광주나들목과 가깝다.

이밖에 실촌읍에서는 현진이 '현진에버빌' 443가구(116-149㎡)를 준비하고 있으며, 우정건설은 송정동에서 '우정에쉐르' 786가구(106-159㎡)를 공급한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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