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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삼부 시공사 선정이 가시권으로 온 듯

사실 다른 단지라면 이와 같은 접근 방법을 기대하긴 힘들었겠지만 여의도 삼부이기 때문에 오히려 가능한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삼부의 미래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는 리모델링과 재건축 모두에 장점이 있다는 것이 오히려 주민 화합을 통한 접점을 만들어내기에 어려울 수 있다는 걱정이 사실 있었고 어떻게 주민간에 접점을 찾아 갈 것인지가 중요한 숙제였는데 현재 진행 중인 방향은 삼부만의 장점을 토대로 가장 바람직한 방향을 찾은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리모델링과 재건축 모두에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겠죠.
낮은 용적율, 등기부 상 상당히 큰 전용면적, 상업용지 일부 포함 등등 단지 자체가 리모델링과 재건축 모두에 호재를 갖고 있다 보니 말이죠.

금번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에 대해 일단 1차 결론을 도출해 낸 후 재건축이든 리모델링이든 시공사의 도움을 얻어 가면서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결론을 도출해 낼 수 있으리란 기대를 하게 합니다.
물론 그 배경에는 삼성 래미안과 현대 아이파크가 있기도 하구요.

왜냐하면 재건축 추진만 할 경우는 시공사 선정이 맨 마지막 단계라 추진 단계에서 조직적인 힘을 통해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큰 부분이 있습니다.

아래 오늘 붙은 공고문을 보면 그간 저 역시 걱정해 오던 부분을 대부분 조합에서도 수렴 반영하여 27평 3, 5동 주민이 걱정해 온 부분이 상당 부분 해소된 것 같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말로만 듣던 설계안을 보니 27평의 최대 가능 평형인 41평 설계안이 새롭게 제시되어 리모델링으로 방향이 잡힌다고 해도 3동 주민 입장에서 손해는 아니라는 판단을 하게 합니다. 변경된 설계안에서는 그간 지적되어 온 작은 전용면적도 개선되었고 방 4과 거실이 똘똘하게 도출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이 오히려 중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공사 선정은 이제 공식적인 출발점에 선 것뿐이므로 그 다음 단계로 진행되어야 할 일들을 차근차근 해 나가면서 주민 모두가 화합된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삼부의 미래를 보다 밝게 할 수 있을 것이라 보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