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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재건축해보겠다고 갖은 고생을 다 하면서 공을 들인 사람들도 대게는 추가부담금으로 한숨을 내쉬며 주저앉아 버린다.
재건축의 비리를 밝히는 시스템이 안돼있어 전문분야에 속한 내용을 파고들 엄두를 못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새 아파트를 짓는것 보다 더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바로 컨설팅 선정이다. 아무리 주민들이 똑똑해도 곳간 열쇠를 잘못주면 재건축의 빛이 바랜다.
무엇보다 재건축은 주민과 함께 공감 할 수 있는 추진이 중요하다.아무리 그럴싸한 내용도 주민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가능하다.
재건축을 하려면 우선 뿌리를 잘 내려야한다. 실제 건축이야 시공사에게 맡겨야 하겠지만 재건축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직접참여하기에는 그리 수월치 않다. 그러나 모범답안으로 제시하는 정직한 컨설팅을 만나면 최소한 주민의 입장에서 주민이 원하는 만족할 내용이 나올 수 있다.
재건축을 하려는 주민들은 국영산하컨설팅 자문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현상공모를 실시하여 주민들의 심사를 거쳐 골라낸 업체를 지목하는것이 옳다. 그만큼 엄선했기 때문에 이를 잘만 활용하면 별도의 비리 걱정없이 훌륭하게 새로 지을 수 있다.
70년대 지어진 전통적인 여의도 아파트는 주거지역 3대축 여의도, 강남, 용산의 행렬에서 여의도가 고급 주거지 명품대상의 선두에 서느냐, 중간에 서느냐 아니면 맨 꼴지에 서느냐의 기준은 두가지의 기반이 마련돼 있어야 한다. 입지는 입증됐고, 문제는 서울시의 요구와 주민들의 요구가 주거지 개발방식 선택의 최우선 조건이 무엇인가가 될 것이다.
서울시가 주구단위 한 묶음으로 개발하는 전제계획을 발표했지만,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시간이 필요한 듯 하다.
여의도 에서는 아파트란 주거지의 개념이 특별히 구분되는 곳이다.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자연을 끌어안고 도시를 키워왔기 때문에 가능하다.
구획된 공간사이의 완충 지대에 있어 주거지의 기본적인 여유공간이 확실히 확보된 상태다.
여의도는 고급주거지라는 곳의 개념으로 차별화의 가치투자를 보장받는 곳이다. 가치투자란 내재된 가치가 실거래가 보다 높고 향후 꾸준히 발전할 곳을 말한다. 내재가치가 떨어질 이유가 없는것은 여의도 자체의 가치가 받쳐주기 때문이다. 서울도심의 섬에 도로와 지하철 등 각종 광역교통망 체제를 구축하고있다.
이제 주거지는 과거와는 달라진다.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평생 보유해도 후회하지 않을 미래가치를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