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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명은 동네이름 처럼 지어져선 안됩니다.
맞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몇 십만명이 거주할 신도시 이름을 그것도 몇백년동안 대대손손 가슴속에 박아온 "교하"라는 이름을 한 순간에 없애 버리고,

어떤 역사적 배경도 없고, 아무리 찾아 봐도 파주시 현 행정명칭중 읍단위,동단위, 리단위 어디에도 없는 생뚱맞은 운정이라는 신도시명이 파주신도시명이 되어서는 당연히 안되겠지요. 님의 말씀처럼...

왜냐하면, 님께서 말씀 하신 새로운 동네이름으로 지은건 운정이지 교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래동안 힘있게 불려져 내려왔던 교하라는 이름을 별 타당한 이유도 없이 송두리째 없애고, 운정이라는 새로운 동네이름을 만들려고 하는데, 바로 이 운정이 동네이름이지 어째서 교하가 님께서 말하는 지나가는 동네이름이란 말씀입니까?


기존의 몇백년동안 사용되어져 내려온 교하라는 지명을 왜 없애려 하는지 명확한 이유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지난 1년여간 줄기차게 타당한 이유를 요구했지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거의 들을수 없었으며, 대부분 전혀 제3자가 봐서 이치에 맞지도 않은 개인적 감정만 올리는것을 숱하게 봐 왔습니다.

이제 신도시 명칭은 "교하신도시"로 언론에서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모두 합쳐 새로운 파주를 위해 매진해야 될 때가 아닌가요?
지난 1년간 이 장에서 지겹도록 충분한 토의는 거쳤습니다.
..
이 민족은 늘,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파 죽었으면 죽었지, 한치라도 나보다 잘되고 유리하게 보이는 것은 죽어도 못 봐주는 민족성을 가지고 있지 않나요. 이런 민족성으로 수백번 외세에 침략당해 나라를 빼앗기고, 재산을 빼앗기고, 내 딸을 겁탈당했던것 아닌가요?

이 신도시명칭으로 교하지구 집값 올리려는 목적이라고요?
뭘 어떻게 더 이상 설명하겠습니까? 이런 주장을 하는 분들에게...
...ㅠㅠ

좋습니다..만약 그렇게 해서 교하지구 집값이 지금 보다 2배가 뛰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거기 운정집값은 지금 처럼 그대로 있다고 생각이 드십니까?
어떤 동일권내의 아파트는 계단식으로 시간차를 두고 인근으로 파급되어 결국은 운정아파트도 대등한 수준의 2배의 가치로 평균화 된다는 기본적인 사실을 왜 모르시는지요?
정말 답답 또 답답하십니다..

우연히 출장차 작년 독일 통일 축하행진 대열에 끼이게 되어 많은 감동을 받고 왔는데, 소위 말하는 동독의 공산치하에 있었던 사람들 조차도 지금 현재 서독 사람들과 어깨 동무하며 맥주 마시며 통일을 즐기고 있었건만...
이 좁은 대한민국땅에 그것도 변두리 파주시땅에도 이렇게 소모적이고 감정적인 분열이 되어 있음이 참 가슴 아픕니다.

이 민족이 기필코 버려야 될 배아픈 감정으로 판단하지 말고, 냉철한 이성과 타당한 논리로 한번쯤 판단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신도시명은 누구 일방을 위한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타당하고 합리적인 이유가 있기 때문에 결정되어지는 것입니다

님께서 분명히 말씀 하셨습니다.
신도시명은 동네이름 짓는게 아니라고...
그래서 몇백년동안 내려온 "교하"라는 이름은 동네이름 처음 사라져서는 안된다고 말입니다..

답변할수 있는 반론 내용과 네티젼의 예의를 가지고 글을 올려 주시 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