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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급 아파트 가격은 얼마인가? 서울의 맨하튼 여의도, 현실의 각종 규제가 여의도 아파트 개발을 붙들고 있지만 모든 여건을 감안할때 수년내 치고오를 가능성이 높다. 여의도 아파트가 초고층 재건축을 지향하는 부풀어 오르는 기대에는 모든것을 감내하는 기다림과 원천적 규제가 해소된 현상태의 개발압력으로 더욱기대가 된다.
빨간 불빛이 반짝이던 구형 진공관 전축에 레코드판을 걸고 창문넘어로 스쳐 지나는 추억과 함께 JD Souther의 곡을 듣곤 했던 시절이 있었듯이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을 기다리는 이는 주민뿐이아니다.
건설사와 건축사 들도 가장 좋아하는 조건을 갖춘곳인 여의도를 기다린다. 입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거주자와 함께 외부 수요자의 기대감이 크다는 것과 시공사의 실력을 과시할수 있는 장이 되기 때문이다. 삼성이 여의도에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걸고 작품을 만들어 내겠다고 공을 들이는 이유가 이를 말해준다.

여의도 아파트들의 대다수 1층은 주민들이 의외로 선호하는 층이다.
숲과 고즈넉한 정원의 편안함이 감동이다. 단지들이 역세권이며 언덕이나 급한 경사지가 없고 높이 제한이 없어 한강과 도시를 내려다 볼수 있는 고층 또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편평한땅에 중대형 평수만 지어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여건으로 설계자의 작품을 만들기가 용이하다.

서울시는 최근 여의도와 서부이촌동을 잇는 모노레일 계획을 발표했다. 이름하여 국제금융지구와 국제업무지구를 연결한다는 것인데 용산이 개발 한계인 엄격하고 강고한 고도제한속에 서울시와 철도공사의 필요에 의한 서부이촌동만의 청사진에 주변지역은 거품이 끼어있지만 그나마 이무기가 안되고 용의 꼬리라도 되려면 여의도의 여의주를 품고 싶어 하는것은 필연적이다.

지금 여의도는 오래된 빌딩들의 재건축 개발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전경련, kbs별관, 증권거래소 등 새로운 가치개발이 계획되어 있다.

IFC는 조건부 계획이 끝나면 서울시의 소유로 된다. 상식적으로 먹튀는 될수가 없는 곳이며 설령 우려가 된다 해도 계약기간의 권리만큼은 팔고 사고 할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서울시가 묵과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IFC의 국민은행 통합본점 장기임대 계약 체결을 제재한 서울시의 단호한 결정에서도 알수 있다.

말그대로 그럴러면 국내업체에게 개발을 시키지 무엇하러 외국자본을 유치했겠느냐는 뜻이다. 이에 IFC의 이의는 없을 정도로 서울시의 권한은 상실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외지 사람들은 이런다, 저좋게 보이는 여의도 아파트에 내살곳은 왜 없는가? 저렇게 전망좋은곳에 살면 가족끼리 더욱 화목하겠지요.라고 묻는다. 한적한 휴일의 여의도 아파트 군락은 우리들의 마음을 평온하고 행복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