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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트리지움 25평을 투자용으로 구입했다가,
완공후 직접 집을 본후 거주하기로 맘을 돌린 주부랍니다.

트리지움 분양가가 당시 잠실재건축 단지중에 최고가였고, 너무 고가였기에 미분양이 나왔었는데, 그때 부동산 강좌를 열심히 듣던 제가 선생님의 강력추천으로 얼른 달려가서 미분양 하나를 계약했습니다. 당시 고가의 분양가로 중도금을 넣으면서 맘이 편치 못했는데, 결과적으로 그 선생님 업고 다니고 싶을 만큼 고맙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도 있고, 트리지움은 투자용으로 구입한 집이니 당연히 완공되면 전세주었다가 적당한 때에 매매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전입주검사에 다녀와서는 그 집이 너무 탐나는 거예요. 레이크팰리스 완공됐을때, 구경하는 집만 수십곳을 다녀봤는데, 그때는 26평 거실과 주방이 작은 것을 보고 트리지움도 당연히 그러리라 생각했거든요. 지금 사는 집도 괜찮은데, 구지 이사할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전세 줄 집으로 이것저것 필요한 것만 옵션으로 갖춰놓았었는데....

지금 살고 있는 집 월세주고, 트리지움으로 이사가자고 남편한테 졸랐습니다. 이사가려면 이래저래 비용 많이 드시는 거 아시죠? 살 집이라고 생각하니, 인테리어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드는데, 그런 계획에 없던 비용까지 지출하면서, 결국은 이사를 결심하게 된 건, 트리지움의 25평의 거실과 주방이 크게 빠진 것과 예상보다 잘 된 조경때문입니다. 거실은 확장하면 옛날 아파트 33평이 못지 않구요. 주방또한 4인용식탁이 충분히 들어갈만큼 잘 빠졌습니다.
일반분양자라 저희집은 저층인데, 조경이 잘 되어있었서, 집 앞으로 멋진 자태를 뽑내는 나무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지하철과 바로 연결되는 것도 너무 좋고, 주변에 공원도 많고, 시설이용할 곳도 많다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

지금 사는 곳은 동부이촌동인데, 이곳도 너무 좋아하던 곳이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좋아하던 동부이촌동을 포기하고, 잠실 트리지움으로 이사하기로 맘을 먹었을 만큼, 실거주용으로 트리지움은 참 좋은 아파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지 지금 살던 곳이랑 비교하자면, 아파트 조경은 물론, 주변에 큰 공원과 백화점, 여러 편의시설이 훨씬 많다는 것, 무엇보다 이곳보다 송파의 공기가 좋다는 것도 장점이네요. 저번에 사전검사 때 갔을때, 트리지움 단지에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서 그런지, 풀냄새가 많이 나더라구요.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주부의 입장에서 아파트 투자를 볼때, 결국 주부가 살고싶은 아파트가 가격도 많이 오르는 거 같아요. 아이들의 키우는 주부로서는 트리지움만큼 여러가지를 만족시키는 아파트도 드물다는 생각이 드네요.


25평을 실제 거주하실 목적으로 구입 계획중이시라면, 트리지움 25평을 아주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1,2단지는 아직 완공전이니,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고, 당장 레이크팰리스 26평을 다녀와보시고 비교해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구조가 잘 빠졌답니다.
자랑이 너무 길어졌나요?~~~~좋은 선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