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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宋)나라에 어떤 농부가 밭을 갈고 있었다. 갑자기 토끼 한 마리가 뛰어오다가 밭 가운데 있는 그루터기에 부딪쳐 목이 부러져 죽는 것을 보았다.
덕분에 토끼 한 마리를 공짜로 얻은 농부는 농사일보다 토끼를 잡으면 더 수지가 맞겠다고 생각하고는 농사일은 집어치우고 매일 밭두둑에 오두막을(지금의 콘테이너) 입구에 설치하고 식사도 감자로 때우거나(요즘은 24시에서 불러다 먹나?)아니면 거르면서 앉아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가 오기만 기다렸다 공짜가 그리도 좋아서 말이다.

그러나 토끼는 그곳에 두 번 다시 나타나지 않았으며 농부 자신은 송(宋)나라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밭은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 농사를 망친 것은 물론이다. 결론은 토끼머리 만도 못한 자기 머리 임을 깨달은 후에는 이미 때는 늦었음을 알게 되었다. 어찌나 똑 같은지.
참으로 불쌍한 사람이군.그러나 그 사람으로 부터는 거짓과 위장된 유언비어와 토끼를 잡으려는 다른 방법 등을 생각치도 않은 선동적 사기성이 없는 순진성이나 찾아 볼 수 잇으련만


다음은 순망치한에 대하여 연구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