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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래미안 입주 후 두배 이상 소문- 중앙조인스랜드(펌)

용인 주택시장 침체 벗어나나…분양 단지 주변 집값 ‘들썩’

반면 용인지역 주택시장은 남양주ㆍ양주와는 정반대 분위기다. 동천동 동천래미안과 상현동 현대 힐스테이트 분양 성공을 계기로 주변 아파트 값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다.

상현동 굿모닝LBA공인(031-266-3553) 고혜경 사장은 “최근 선보인 아파트가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분양 성공을 거두자 인근의 기존 아파트 매물이 회수되고 호가도 오르는 추세”라고 말했다.

최근 선보인 동천동 동천래미안과 상현동 상현힐스테이트 분양가는 각각 ㎡당 평균 522만원, 468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당 최고 121만원 정도 높았다. 그런데도 분양이 잘 됐다. 상현 힐스테이트의 경우 수도권 1순위 청약에서 8.01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량 마감됐다. 동천래미안도 1순위 청약에서 대부분 마감되고 대형 평형에서 일부 미달됐다.

동천래미안 인근에 있는 신명스카이뷰 92㎡형은 최근 며칠 새 5000만원 가량 올라 5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동천마을 현대홈타운 단지에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현대2차홈타운 122㎡형도 5억3000만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2000만원 가량 올랐다.

동천동 금탑공인(031-265-6800) 한경혜 사장은 “급매물을 찾는 사람들이 갑자기 늘고 있으나 매물이 많이 사라져 거래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동천동 M공인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동천래미안 아파트 분양가가 비싸다고 하지만 입주 후에는 시세가 분양가보다 배 이상 갈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매입 문의가 늘고 있어 급매물이 모두 소진되고 나면 용인 수지 쪽 전체 아파트 값도 상승세로 돌아설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