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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은 오는 29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구 대한통운 부지에 들어설 '당산 유보라 팰리스' 299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6개동에 걸쳐 108-251㎡(32-76평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109.5㎡(33평형)의 경우 3.3㎡당 2천90만원이며, 중도금은 입주 시점에 잔금으로 후납할 수 있다. 입주는 2010년 4월 예정이다.

녹지율(34.4%)이 비교적 높은데다 가구당 2대 이상인 주차공간을 모두 지하화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선과 통풍, 개방감을 고려해 1층을 필로티 형식으로 설계했으며, 어린이공원, 중앙광장, 휘트니스클럽 등 다양한 테마파크와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16종의 빌트인 가전제품과 발코니 확장도 기본사양에 포함된다.

지하철 2호선(당산역.영등포구청역)과 5호선(영등포구청역.영등포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사중인 9호선 당산역도 가까운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영등포 뉴타운과 신길 뉴타운이 지정된데다 영등포벤처밸리 조성, 여의도 국제금융도시 조성, 지하철 9호선 개통 등으로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5일 아파트 예정지에 들어선다. ☎02-2675-3900

k0279@yna.co.kr

분양가상한제前 아파트…월풀욕조ㆍ발코니확장

`분양가 자율화 시대의 막차`라고 불리는 반도건설의 당산 유보라팰리스가 22일 모델하우스 품평회를 열었다. `고급 아파트 시대의 대미`를 장식하듯 아파트 내부 곳곳에서 특별함이 묻어났다.

총 6가구가 공급될 펜트하우스인 251㎡(76평형) 아파트 내부에 들어서자 입이 쩍 벌어졌다. 현관 바로 앞에 지름 2ｍ가 넘는 대형 월풀 욕조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 욕조에는 고급 음향시설이 내장돼 있어 음악을 들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직접 모델하우스 설명에 나선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가족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 구실을 할 수 있도록 이처럼 파격적으로 배치했다"고 말했다.

유보라팰리스는 `옵션이 없는 아파트`를 지향했다. 모든 가구에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해줘서 동일 타입보다 훨씬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했으며 주방 가전제품 역시 무상으로 공급하고 붙박이장을 배치해 넉넉한 수납이 가능하게 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132㎡(40평형)대는 5000만~6000만원, 231㎡(70평형)대는 1억5000만원 정도 옵션이 제공되는 셈"이라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는 아파트와 분명하게 차별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내부 평면도 독특했다. 가족들 사생활과 소통을 모두 고려한 구성이었다.

주력 평형인 158㎡(48평형)는 부모들이 거주하는 마스터존과 자녀존을 독립시켰고 그 중앙에 거실과 주방을 시원하게 배치했다.

댓글들
음...예상은 했지만 2,000넘기네요. 젤 작은 평형이 2,090이면 나머지 평형은 얼마나 할려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7&no=444944 현관에 대형 월풀욕조도 설치하는등 정말 파격적인 아파트 같습니다. 기대가 되는군요.

중도금을 잔금으로 후납한다면 이자는 있겠죠?

2,090 X 33 평 = 6억 8,970 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