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섬중에서 여의도는 특출한 공간을 갖는 독특함으로 일반적으로는 쉽게 접근할수 없게 느껴지는 곳이다. 변화의 템포도 육지에 비하여 빠르지만 타지인에게는 쉽게 그 얼굴을 드러내지도 않는다 한국에서 독특한 지리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여의도.

금융, 방송, 정치 등 한국사회를 움직이는 주요요소들이 밀집되고 무언가 바쁘게 움직이는 활력이 넘쳐나는곳 여의도와 육지는 서강대교, 마포대교, 원효대교, 파천교, 서울교, 여의교로 연결된다.

여의도에는 외국인투자기업이 몰려있는 곳이라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설치돼 외국기업들의 업무를 지원하고 각종 행정업무가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며 투자상담등의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여의도 섬에서 여의도 주민은 하나의 가족이 된다. 여의도는 도시속의 휴식공간이 있어 더욱 특별한 곳이다. 그래서 주민에게는 잠시 머물다 가는곳이 아니라 주거의 터전이고 일상의 공간이다. 서울의 유일한 수중도시(水中都市)안에사는 여의도섬사람들은 서울안에서 한강과 하늘과 도시와 공원이 함께 어우러져산다.

그런이섬에 최근 어느아파트가 때아닌 리모델링 추진의 당위성을 놓고 찬성이냐 아니냐 논란으로 가뜩이나 심기불편한 그곳 주민들의 속쓰린 마음을 알아주기는 커녕 엉뚱한 다리를 긁어주어 환심을 사려는 행태에 모든 섬주민들이 의아해 하고 있다.

아무리 좋게 리모델링을 한다고 해서 어떻게 재건축만 하겠으며 그 아파트가 앞서가는 새물결에 어떤 경쟁력을 가질수 있겠는가!
리모델링은 규제가 없다면서 현혹을 시켜, 주민을 위한 리모델링을 해야한다는건 앞뒤가 어긋난 억지 논리이며, 무리인것이다.

세상만물은 순환한다는것을 우리는 알고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바닥에 닿으면 힘을 모아 다시 올라간다는 개념말이다.

잘못된 판단은 그만 거기에 취해 남은 길이 더 멀고 길다는 것을 보지 못한다.
정부는 최근 비리의 온상인 재건축 정비사업자의 등록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정비사업자는 법무사, 회계사 등 전문인력을 고용해야 한다.
재건축 과정에서 정부의 정책적인 개입은 여의도 주민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여의도가 "금융허브"로 격상될 전제조건 중의 하나가 공항을 포함한 주요 도심과의 접근성 강화다. 완공이 얼마안남은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은 그래서 의미가 크다. 김포공항에서 강남역까지 25개역을 완행으로 가면 42분이지만 9개 주요 정차역에서는 급행은 27분 걸린다. 여의도는 중간역으로 김포공항까지 15분 강남까지 12분 소요된다.

9호선은 민자노선이다. 크로스 시트 좌석으로 차진행 방향을 바라보게 된다. 뉴저지에서 쾌속선 타고 허드슨강건너 10여분에 맨해튼에 들어가는것 처럼 여의도에서 출발해 10분만에 잠실 나루터에 도착하는 쾌속정 운항이 시작되면 여의도의 입지는 더욱 강화된다.

여의도는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재건축 대상지역이다.
타지역과 달리 재건축 규제법의 난제인 재건축 연한에 들어가 있어 원천적 규제가 해소되어있는 상태다. 여의도 주민은 이와 같은 개발이슈와 대단위 아파트 재건축 정비후에 누리게될 갖가지 메리트에 부풀어 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특유의 특성이 여의도의 모습이다.
이런 풍경을 누릴려는 사람들이 짐을 싸서 들어오지만 다시 나갈 생각을 않는곳이 여의도 섬이다.

상류층이라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있어 주민들끼리 사소한 일로 비난의 대상이 안되려 늘 조심하는 "보이지 않는 룰"이 작용하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