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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동대문 신문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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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휘경 재정비지구, 녹색문화도시로 탈바꿈’
대중교통 중심지향 개발로 미래도시 청사진 마련

동대문구는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낙후된 지역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이문동과 휘경동 일대 약 30만 6,800평을 대상으로 하는 ‘이문·휘경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8일부터 실시했다.
지난 5월 21일 ‘이문휘경 재정비촉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최종자문을 통과함에 따라 1년여 동안 수립된 계획(안)의 모습을 공개해 그동안 추진계획을 기다려온 수많은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재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에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주거중심의 친환경적인 주거단지 1만7천634세대가 들어서게 되며 주택재개발방식으로 재정비 될 촉진구역은 지정요건에 따라 8개 구역으로 지정하여 추진하게 된다. 또한 촉진구역의 지정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존치지역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안을 살펴보면 총 6개의 굵직한 특징으로 나눌 수 있다. 특징은 ▲대중교통중심지향 개발 ▲One Stop 주민서비스 위한 복합커뮤니니센터 건립 ▲초등학교, 고등학교 각 1개교 신설 ▲주변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국제문화의 거리조성’ ▲국내 최초 구릉지와 역세권 구역간 결합개발의 시범사업시행 ▲최고 35층 평균 22층의 공동주택 건립계획 등이다.
한편 동대문구는 이번 이문·휘경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오는 21일까지 주민공람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1C 선진도시에 걸맞는 주거환경과 도시공간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공람 이후 의회의견 청취, 공청회 및 서울시 협의과정 등을 거친 이후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결정 및 고시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르면 오는 8월쯤 재정비촉진계획이 최종 결정돼 하반기부터는 구역별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같은 계획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면 2015년쯤 새롭게 변모한 이문·휘경동의 모습으로 갖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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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휘경 지구 변화된 모습 미리보기
주민서비스 일원화, 최고 35층 공동주택 건립계획
이문로 확장 미흡, 한국예술종합대학교도 포함해야
지난 8일 부터 주민공람을 실시해 오는 21일 까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중인 이문·휘경 재정비촉진계획(안)은 낙후된 지역생활환경 개선을 꾀해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가득 차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대중교통에 관한 사항이나 주민서비스 일원화를 위한 복합커뮤니티 센터 건립 등 제시된 청사진의 구체적인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살펴봤다.

■ 대중교통중심지향개발(TOD;Transit-Oriented Development)형 촉진계획
지구내부 외대앞역, 회기역, 신이문역을 통학, 통근하는 거리를 최단거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보행 및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역중심의 대중교통체계로 개편할 예정이다.
도로망은 이문로의 상습정체 해소 및 보행공간 확보를 위하여 25m(5차선)으로 확장하고, 지구내외부를 연결하는 20m폭원의 지구순환도로 및 철도로 양분된 동서간 지역을 연결하도록 지하차도 2개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 주민의 One-Stop Service 실현을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4곳 건립
지구내부를 순환하는 약 1.7㎞의 순환도로(일명 커뮤니티가로)를 중심으로 주요 공원, 학교,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공공시설을 배치하고 주민들의 편리성을 높이며, 순환도로변에는 15m 규모의 가로공원을 조성, 지역주민의 휴식 및 문화욕구 수용을 위한 공간이 51m 폭으로 조성된다.
또한 지구내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원녹지를 대폭적으로 확대하고, 특히 지구 중심부에 약 13,000㎡규모로 지역문화와 자연을 테마로 하는 지역중심공원을 조성하여 지역커뮤니티와 문화교류의 장소로 이용된다.

■ 장거리 통학환경 해소를 위한 초등1개교와 고등1개교 신설
한편 지구내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 각 1개교를 추가로 확보하고 철길과 대로로 인한 초등학생의 장거리 통학환경을 해소하고 부족한 학교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 주변대학과 연계한 ‘국제문화의 거리조성’
매년 경희대, 한국외대를 방문하고 있는 수많은 외국인 교수, 교환학생 및 국제학생 수요에 따라 외대～외대앞역 260m 구간을 다양한 국제문화권을 체험하고 교류하는 국제문화거리로 계획하여 국제문화교류의 거점으로 육성하게 된다.

■ 우리나라 최초 구릉지구역과 역세권 구역간 짝짓기 개발(일명 결합개발)을 시범사업으로 시행
촉진구역 중 도시경관보호차원에서 구릉지(고지대, 산동네)와 평지 이면서 개발이 비교적 용이한 역세권지역을 하나의 단지개념으로 묶어서 개발하는 결합개발(짝짓기 개발)제도를 국내 최초로 시범 선도적으로 도입하였다.

■ 최고35층의 공동주택 건립 계획하여 공원 같은 주거단지 조성 가능
촉진구역별 용적률과 층수는 서울시 심의기준에 따라 설정, 층수는 구역별 기반시설 부담률 및 건축배치 기준에 따라 최고 35층(평균22층)까지 지을 수 있도록 대폭 완화됐다.
또한 건축계획은 지형적 특성 및 구역여건에 따라 저층, 중층, 고층, 초고층으로 배분하였고, 다양한 주거유형이 되도록 계획했다.

아울러 이 외에도 구는 ▲촉진구역별 범죄예방을 고려한 친환경 단지설계 ▲복합커뮤니티센타와 주변 의과대학병원과 연계한 노유자를 위한 의료지원시스템 네트워크체계 구축 ▲자원절약형 신재생에너지 및 집단에너지시스템을 도입 등을 이문·휘경 재정비촉진계획(안)의 주요 내용으로 삼았다.

강민 기자
hub4@ddmnews.com
사진설명 =이문·휘경 재정비지구는 외대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중심지향 개발로 발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