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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타당성 조사 때보다 2개역 늘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이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의 기본계획안이 구체화 됐다.

인천시도시철도본부는 최근 ‘인천도시철도 2호선 기본계획안’을 마련, 주민설명회를 거쳐 이달 말 건설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인천지하철 2호선은 서구 오류지구-검단신도시-가정오거리-가좌동-주안역-인천시청-남동구청-인천대공원을 연결하는 총연장 29.2㎞로, 이 중 지하 구간이 20.4㎞(70%), 지상(고가)이 8.8㎞(30%)이다.

정거장은 지난해 기획예산처 타당성 조사 때의 24곳보다 2곳이 늘어난 26개역이며 오류지구(2곳), 검단사거리, 마전중학교 남쪽, 완정사거리, 백석고가 주변, 검암역 동쪽, 서인천고교, 공촌사거리, 연희사거리, 가정오거리, 콜롬비아공원, 석남 제1·2고가교, 가좌재정비촉진지구, 가정여중 주변, 가좌3동 공단중앙2길, 주안역, 옛 시민회관사거리, 석바위사거리, 시청, 석천사거리, 모래마을사거리, 만수주공사거리, 남동구청사거리, 인천대공원 후문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이 완공되면 현재 13.2%인 지하철 수송분담률이 16%로 높아지고 1일 평균 수송인원도 22만에서 29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는 이달 말 기본계획안을 건교부에 제출한 뒤 오는 11월까지 관계기관 협의 및 중앙도시교통정책 심의을 거쳐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정부보조 1조2천억원을 포함해 총 1조9,8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201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기관사가 없이 중앙 콘트롤센터에서 조정하는 무인 자동운전이 특징이다. 이밖에 화재방지와 정거장 스크린 도어 등 최첨단 안전시설을 갖추게 되며 승객이 많고 적음에 따라 객차를 늘리고 줄일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 운영비를 크게 절감키로 했다.


만수동쪽 이젠 조금 상향 평가를 받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