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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 경전철 2007.11-2008.1월사이 착공

(미아뉴타운내 SK북한산시티아파트 큰 수혜)

- 총연장 11.07km..2012년말 개통 예정

서울 강북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우이동-신설동간 경전철 공사가 오는 2008년 1월 착공예정.

경전철 공사 참여사인 고려개발은 "서울시의 우이-신설 경전철 우선협상대상자로 `우이신설지하경전철주식회사`가 선정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이뤄지는 이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서울시와 협상을 통해 실시협약안을 작성하고, 올해 안에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늦어도 오는 2008년 착공해 6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2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우이신설지하경전철은 포스코건설이 주간사를 맡았으며 모두 17개의 건설사 및 금융기관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세운 회사다. 총사업비는 6961억원이다.

시공사로는 포스코건설(공사지분 25%)과 대우건설(047040)(19%), 고려개발(004200)(13%)를 비롯해 로템, 두산건설(011160), 포스콘, 한진중공업, 원하종합건설, 포스데이타가 참여한다. 설계는 ㈜삼안과 홍용종합건설이 맡았다. 재무투자자로는 최대 출자자인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해 이머징인프라스트럭처, 발해인프라, 한국교직원공제회, 대한생명, 굿모닝신한증권 등이 참여했다.

서울시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총 연장 11.07km의 이 경전철 구간에는 정거장 13곳과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선다.

경전철 노선은 우이동 유원지에서 시작해 삼양로를 따라 수유, 미아동, 정릉을 지나 아리랑고개길을 거쳐 성신여대 입구역에서 지하철 4호선과 환승역이 마련된다. 보문동역에서는 지하철 6호선, 종착역인 신설동역에는 지하철 1·2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 전구간 소요 시간은 22분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이-신설 경전철사업은 서울 강남·북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서울 동북부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를 통해 뉴타운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