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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파트에 저녁 9시 불이 몇개 켜져 있더라...

입주율이 얼마 정도 되는 것 같다....

이런 내용으로 유치하게 다투는 글들을 많이 봤습니다.

언듯보면 불 갯수로 대충 맞는것 같기도 하고

또 라이프 스타일이 다른 차원이니 해서 반박도 많이 보이고

둘다 어느정도는 맞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요소는 주력 평형대가 30평 대인지, 50평 이상인지,,

그리고 큰평수들이 밖으로 나와 있는 경우가 많은지 적은지에 따라

영향력이 클수밖에 없습니다.


30평대가 바깥쪽에 많으면,

1세대당 창문 갯수도 적을 뿐더러..

어른 둘, 자녀 둘 저녁에 들어오면 집에 불 다 켜집니다.

시부모님 모시는 집은 항상 불 켜져 있습니다.

50평대가 바깥쪽에 많으면,

세대주 연령은 보통 50이 넘는 집이 많고, 자녀는 분가했던지

서울쪽 대학을 갔던지해서 주로 2분 사는 경우가 많지요.

자녀가 부산에서 대학다녀도 요즘 대학생들 오밤중에 들어와 잠만자고 갑니다.

여기에다가 4베이나 5베이 구조면 외창만 7개 이상되는데,

불은 안방하나 달랑,,혹은 부억에 절전형등 하나 이렇게 켜지요.

따라서 대형평수가 많은 아파트는 어둡습니다.


특히 주상복합의 경우 원래 평수가 크고 구조가 4베이 이상인데

서울이나 외국에 자주 다니는 입주민이 많아서

경비말로는 한달에 열흘 보름정도만 머무는 어른2명 세대가 1/3이상이라네요.



예전에 자녀가 다커도, 시부모 모시면서 2-30평대 커봐야 4-50평대

살때는 집에 사람사는 온기가 있었는데

경제가 발전하고 집이 커갈수록 삭막해지는 것 같습니다.


불갯수로 입주율 보는 것은

아파트에 따라 맞을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으니

좀더 건설적이고 흐뭇한 내용으로 게시판을 채운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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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파크 좋은 아파트 맞습니다.
하지만 최고급이니.. 다른 사람들과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니 하면서
센텀파크 입주민을 쪽팔리게 하지않았으면 합니다.

은근히 다른 지역 아파트와 경제적 능력을 비교하고 있지만 그렇게 보면
센텀시티와 수영만 지역에서 2002년 이후 분양된 아파트중 가장 저렴한
대단지 일반 고층아파트 일뿐입니다.

맞벌이 전문직이 다른 직종보다 조끔 더 버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부자라든지 상류층은 아닙니다.
예나 지금이나 의사같은 전문직들은 중인계급이고, 중산층(자산30억)을
이루거나 유지하거나 벗어나기 위해서 아침부터 밤까지 열심히 일할 뿐입니다.

부자라고 한다면 자신의 금융자산(30억 이상이면 이자또는 배당으로 년 1-3억)이
근로소득을 초과하여 시간과 소비에 대한 경제적 자유가 있어야 시작이라할수 있고
상류층이라 한다면 집안이 좋아서 4촌이내에 입법 사법 행정부에 골고루
고위직이 있어 서로 고급정보를 주고 받는 정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센텀파크 좋은 아파트 맞습니다. 하지만 괜히 경제적 능력비교를 한다면
다른 지역 시민들에게 안티만 많이 양산되고
수영만이나 센텀시티 고급 주복 주민들에게는 웃음거리만 됩니다.
좋은 아파트 맞으니까 좋은 점만 얘기하고 비교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다른 센텀 안티분들도,,, '잘만났다,, 옳거니,,그르니,,'하며
유치하게 다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불이야기 그만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