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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07-05-16 11:46]
이연웅기자 ywlee@Newsis.com

경기 의정부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 건설공사를 건설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6월중 착공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동·서 지역간의 균형발전을 꾀하는 한편 수도권전철 1호선(회룡역)과의 편리한 환승체계와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사를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과 첨단 무인자동운전 시스템 도입으로 경영의 효율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의정부 경전철 공사의 연장길이와 정거장 시설 등은 의정부시 장암동에서 고산동간의 11.085Km, 14개소의 정거장 등이 건설된다.

지난 1995년부터 추진에 착수, 오는 6월 착공될 의정부시 경전철은 4750억의의 공사비를 투입, 오는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4750억원은 민간투자사업비 2470억원(52%)과 국비 728억원(15.32%), 지방비 728억원(15.32%) 경전철분담금 824억원(17.36%) 등으로, 지방비중 도비지원금은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이 확정되면 결정될 예정이며 토지보상비 200억원은 의정부시가 부담한다.

경전철의 소유권은 의정부시가 갖고 관리운영권은 의정부경전철주식회사가 행사하기로 계획하고 있으며 사업은 의정부경전철(주)와 의정부시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지난 2006년 4월부터 2007년 4월까지 사업 실시설계 및 각종 영향평가 등을 거친 의정부경전철 건설사업은 지난 4월14일 부터 5월25일까지 건설교통부 등 상부기관과 승인을 협의하고 있으며 오는 6월중 공사착공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경전철이 건설되면 지역간 교통혼잡 완화로 공동발전은 물론, 대중교통 서비스의 향상을 기해 쾌적한 의정부시 발전에 큰 몫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