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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2007-03-21 17:34]

신세계가 21일 죽전 신세계타운에 백화점을 열고 용인과 분당,수원 등 수도권 남부 지역 공략에 본격 나선다.
지하철 죽전역을 중심으로 들어선 죽전 신세계타운은 백화점,할인점,영화관,오피스텔 등이 함께 들어서는 부지 1만5000평,연면적 8만1000여평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며,이 중 백화점은 지하 4층,지상 10층에 연면적 4만8600평,매장 면적 1만6000평 규모다.

신세계는 죽전점에 구치,페라가모,로에베,센존,아르마니 등 명품 브랜드를 포함해 1000여개 브랜드를 입점시켜 강남점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다양한 편집 매장을 넣어 차별화시켰다고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죽전점은 죽전,수지 등 용인 지역은 물론 분당,수원 등을 아우르는 100만가구 상권"이라며 "올해 3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죽전 전철역과 신분당선,경전철선이 완공되면 교통의 중심지가 되기 때문에 국내 최대의 광역 상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