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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전세수요 살아나 가격상승

수도권 상승폭 상대적으로 두드러져

원정호 기자 | 03/03 09:58 |


3월 이사철을 앞두고 중소형 평형대를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예년에 비해 움직임이 크지 않지만 매물 또한 부족해 소폭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월24~3월2일) 전세시장은 각각 서울 0.06%, 신도시 0.15%, 수도권 0.13% 변동률을 나타내 수도권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서울은 금천(0.25%), 강북(0.21%), 서초(0.18%), 서대문(0.18%), 노원(0.17%), 중랑(0.14%), 구로(0.13%), 성북(0.12%) 등 강북권 중심으로 올랐으며 강동(-0.02%), 강남(-0.01%) 지역은 하락했다.

금천구 시흥동 금강 27평형이 1000만원, 벽산타운3단지 32평형이 1000만원 가량 올랐다. 방학동 청구 27평형도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서초구 서초동 서초현대와 무지개, 신동아1차는 재건축 단지인 삼호가든1,2차 이주 수요로 인해 가격이 소폭 올랐다. 서초 일대는 삼성타운 입주의 영향도 받았다.

신도시는 20평형대 미만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전주 대비 0.09%포인트 상승했다. 평촌신도시가 주간 0.5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중동 0.20%, 일산 0.17%, 분당 0.03%, 산본 0.02%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10평형대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 평촌 비산동 은하수한양이 평형별로 평균 300만원 가량 올랐고 관양동 공장부영, 한가람세경 20평형대가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수도권은 중소형 평형대가 강세를 보였지만 대형 평형도 소폭 올라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안성(0.96%), 의왕(0.45%), 안양(0.30%), 안산(0.28%), 고양(0.26%), 의정부(0.25%), 파주(0.25%), 남양주(0.17%), 광주(0.16%), 부천(0.12%), 용인(0.14%), 광명(0.14%)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안양시 안양동 삼성래미안은 20~30평형대가 1000만원 가량 뛰었고 안산시 선부동 수정한양 단지는 전 편형대가 평균 500만원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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