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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단독주택 강동 8%, 송파 10% UP

지난달 31일 건교부 가격공시, 서울시 평균 9.1% 상승

해당소유자, 3월 2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 가능

2007년 표준 단독주택 가격공시 결과 지난해에 비해 강동구는 8.76%, 송파구는 1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표준주택 대상가구는 강동구가 592호로 지난해와 차이가 없으며, 송파구는 568호로 지난해에 비해 13호가 줄어든 것.



지난달 31일 발표된 건설교통부의 표준 단독주택공시가격의 내용을 살펴보면, 단독주택공시가격의 산정 기준이 되는 20만호의 표준주택가격은 전국 평균 6.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9.1%, 경기도는 8.1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서울시 주요 자치구별 상승률 현황을 살펴보면 △강동구 8.76% △송파구 10.3% △강남구 5.45% △서초구 8.72% △양천구 10.9% △은평구 12.73% △용산구 14.02%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부동산조세의 과세표준이 되는 개별주택가격의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약 5개월간 한국감정원 및 감정평가법인 소속 감정평가사 1220명이 직접 참여해 조사·평가한 것으로, 그 동안 △주택특성 조사 △가격자료 수집 △지역분석 및 시·군·구와 시·도 그리고 전국 가격균형협의 △소유자와 시·군·구 의견청취 결과 등을 바탕으로 지난달 25일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시된 것이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2007년 표준주택 20만호의 23%는 수도권에 그리고 가격수준은 1억원 이하가 15만 4284호(77.1%), 1억원~6억원 이하가 4만 4399호(22.2%), 6억원 초과가 1317호(0.7%)로 분포하고 있으며, 이중 6억원 초과 고가주택은 대부분인 1312호가 수도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고가격은 작년보다 10.3% 상승해 33억 3000만원으로 평가된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단독주택이고, 최저가격은 작년보다 24.2% 상승해 60만원으로 평가된 경북의 농가주택이다.

한편, 이번 공시가격은 건교부 홈페이지(www.moct.go.kr) 또는 강동구청 부과과(☎476-9993), 송파구청 세무1과(☎410-3350)에서 3월 2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동 기간 내에 관할 구청 또는 건교부 부동산평가팀(☎2110-8634)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이의신청은 반드시 당해 표준주택의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만이 할 수 있으며, 관할 구청 민원실에 비치 또는 건교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이의신청서에 의해 서면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해 강동구청 부과과 박선규 담당은 “표준주택에 대한 가격공시가 완료되면 3월 중으로 모든 개별주택에 대한 공시가격을 열람할 수 있으며, 4월 30일 최종 개별주택 공시를 통해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며 관내 개별주택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현철 기자 webmaster@dongb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