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시화호에 친환경 신도시 들어선다.

입력시각 : 2007-02-01 11:40







[앵커멘트]

경기도 안산과 화성시에 걸쳐 있는 시화호의 남측 간석지에 대규모 친환경 신도시가 들어섭니다.

약 6만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수도권 개발 압력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무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시화호의 남쪽에 펼쳐져 있는 천 7백만 평의 갈대밭.

시화호 개발로 드러난 간석지인 만큼 언덕 하나 없는 그야말로 대초원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이곳에 건설하게 될 신도시는 지역 명칭을 본뜬 송산 그린시티.

개발은 모두 5개 공간으로 구분돼 진행됩니다.

[기자]
송산그린시티 지역은 시화호수와 광활한 간석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친환경적인 주거지와 해안관광단지 등으로 조성됩니다.

주거지는 공동주택 5만 가구가 들어서는 도시와 시화호 습지를 이용한 생태주거단지로 구분됩니다.

여기에 시화호를 이용한 관광레저단지가 조성돼 경제효과를 높이고 넓은 평지를 이용한 자동차 테마파크도 건설됩니다.

공룡알 화석지로 지정된 40만평은 동식물 서식공간과 생태체험공간으로 활용됩니다.

[인터뷰:강세연, 한국수자원공사 차장]
"그린시티는 수도권의 가중되는 개발압력을 해소하는 효과와 함께.... 어떤 효과가 있다."

그동안 개발예정지역 부근 주민과 수자원공사간의 이견을 조정해온 화성시의 기대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최영근, 화성시장]
"그린시티 건설에 따라 수도권 전철도 연장하면 지역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다.

개발공간이 부족한 수도권에 조성되는 신도시 건설계획인 만큼 추진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