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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 조회: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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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ㆍ11부동산대책 후폭풍◆
서울에서 용인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분당선의 종점인 보정역에서 마을버스를 탔다.

용인 신봉지구까지 들어가는 도중 발견한 정류장 이름 15개 중 10개는 아파트와 상가로 돼 있다.

보이는 것이 아파트인 만큼 전세 물량도 많아 그 동안 용인지역의 전세금은 쌌다.

지금도 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이 30% 선을 밑돈다.

실제로 삼성래미안 5차 34평 매매가는 5억2000만원 선이지만 전세가는 1억5000만원으로 30%가 채 안 된다.

대형 평형은 더 심해 75평 매매가가 11억원에 전세가가 2억2000만원으로 20% 선이다.

그러나 `1ㆍ11 부동산대책`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매매가와 전세금이 안정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지역은 상대적으로 전세금이 큰 폭으로 뛰고 있다.

이는 용인지역 전세 물량이 최근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삼성래미안 5차 인근의 M공인 관계자는 "매년 초 성수기라 전세 물량이 줄어들지만 올해는 좀 심한 편"이라고 전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에 따르면 수도권 1월 전세금 주간 변동률은 첫째주 0.06%, 둘째주 0.12%, 셋째주 0.12%를 기록했다.

반면 용인은 같은 기간 각각 0.04%, 0.23%, 0.15%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다.

용인지역 전세금 강세 이유는 전세 수요가 늘고 있는데 전세 물량이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든 데다 향후 용인지역에 쏟아질 분양 물량을 노린 예비 청약자들도 전세 물량을 일부 흡수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동백동 M공인 관계자는 "2~3년 전 용인시에서 난개발 억제로 분양이 줄어들어 동백지구를 제외하면 용인에 입주할 만한 곳이 많지 않다"면서 "작년 3월 동일하이빌이 입주할 때만 해도 33평 전세가가 7000만~9000만원이었지만 지금은 1억4000만원은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4월 동백지구 `동백IPARK` 313가구와 `상록롯데캐슬` 847가구가 입주하는 것을 제외하면 상반기에 두드러진 입주 물량이 없다.

향후 용인지역에 분양될 아파트에 대한 거주자 우선 청약을 노린 예비 청약자들도 전세 수요자로 가세했다.


[박기효 기자 / 박대민 기자]




>>>>>>>>>>>> 새아파트, 청약기회, 학군 수요(비평준화), 강남 접근성, 최근에 구축된 각 종 인프라, 3,4베이시스템과 지역난방단지, 대중교통 개선, 도로 개설과 확장, 골프장 사용료 저렴, 인구 유입에 따른 대규모화, 학원 인프라 구축, 타지역 동일평형대비 저렴한 전세가(현재도)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듯합니다.

그간 입주물량과다에 따른 인근 부동산들의 전세가 후려치기로 피해본 주민들이 이제는 안양 일대의 전세금 받는 과정 중(오히려 수원 안양 보다 현재도 저렴한 전세가 + 청약 기회가 결정적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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