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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25일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이구택 포스코 회장,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등 회사 임직원과 안상수 인천시장, 조성익 재경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옥 기공식을 가졌다. 지하 4층, 지상 37층의 2개동으로 세워질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은 2010년 초 준공돼 각각 사옥과 임대동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사옥이 준공되면 본사를 인천으로 이전해 서울 강남 서울사옥에서 근무 중인 1400명 가운데 1200~1300명의 임직원들이 송도로 옮기게된다.
포스코건설의 송도이전은 송도국제도시의 개발과 외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이 미국의 부동산개발전문회사인 ‘게일(Gale) 인터내셔널’과 함께 송도에 건설중인 송도국제업무단지는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173만평의 부지에 2014년까지 사업비 200억달러가 투입되는 대형국책사업이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