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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아래 내용은 단순한 신문 기사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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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인터뷰 - 김민섭 조합장 … “동호수 배정 기준 ‘상식’에서 해답 찾았다”

청담 한양아파트는 한강변 중층아파트다. 동호수 추첨 기준 정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나.

동·층·호수 기준에 대해서 조합원들의 이견이 없었다. 이 기준은 재건축사업 초기부터도 간간이 얘기가 나왔던 부분들이다. 그동안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을 했고 그 결과를 이번에 내놓게 된 것이다. 총회 전에도 이 기준에 조합원들 의견을 많이 들었는데 이 기준에 대해 ‘상식적’이라는 답변을 들었고 여기에 불만을 가진 사람은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재건축사업에서 상식적인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 같은 조합원 합의가 오늘 총회 결과로 이뤄져 나오게 된 것 같다.


동호수 추첨 기준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다뤄졌는가.

우리 아파트는 일대일 재건축이다. 그리고 한강변 아파트다. 그래서 조망권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조망권에 따라 조합원 간 논란이 벌어질 수도 있는 사안이었다.

조합이 추진한 기준에서 중요한 부분은 재건축 후에도 원래 사시던 곳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1층에 사시던 분은 최대한 1층으로, 꼭대기 층에 사시던 분들은 꼭대기 층으로 배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기존 아파트는 12층으로 ‘낮고 넓게’ 깔려 있다. 하지만 재건축되는 아파트는 35층으로 ‘높고 좁게’ 돼 있다. 따라서 예전 아파트에서 1층에 사신던 분들이 재건축되는 아파트 1층에 모두 들어갈 수 없다. 그래서 신축아파트 가치를 평가해 1층에 사시던 분들은 최대 3층까지도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신축아파트에 필로티가 있는 상태로 지어지고 저층에 임대아파트 세대가 배정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동 별로 3층에서 5층, 4층에서 6층으로 기존 1층 세대가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12개 그룹으로 나눴는데, 그 이유는.

기존 아파트가 12층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각 층별로 한 개 그룹으로 설정했다. 그래서 12개 그룹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해당 그룹 내에서는 전산추첨에 의해 최종적으로 자신의 동호수가 결정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