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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님한테 되물을께요~ 어디를 가나 호재가 많은 곳은 급매물로 내놓을 필요가 없잖아요? 그렇죠? 이건 어딜가나 마찬가지에요. 그냥 지하철 정차역하나 공원하나 들어오는 그런 호재라도 그 시세를 유지할 수는 있어요. 하물며 판교 인프라, 신분당선,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학의-신림간 고속화도로 등 대형호재가 있는 곳에 아파트를 1~2억 싸게 내놓을 필요가 있나요? 그런데도 님이 하시는 말씀이 주변 분들한테 들은 얘기라고요? 분당 어디에서 1~2억 싸게 내놨는데 안팔린다고 하던가요?^^;;;

저도 강남 집값에 거품이 조금 많이 꼈다는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특히 재건축아파트에 말이죠. 문제는 재건축 아파트들의 성공 사례를 보고 너도나도 달려들어 거품을 만들고 재건축아파트의 평당가가 신축건물 평당가로 굳혀지면서 호가를 형성하는 게 문제라고 봐요. 그만큼의 가치를 지불하고 살만한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그래서 저도 재건축 팔고 여기로 이사온 거구요. 물론 더 오를 여지도 있어요 분명히... 어차피 재건축아파트 투자자들은 지금도 줄서 있거든요. 정부에서 규제완화만 외쳐도 당장 오름세를 보이겠죠. 재건축 중에 정말 알짜도 있구요. 하지만 님의 글에는 재건축조합, 신축아파트에 대한 글이 아닌 지역을 묶어 말씀하셨잖아요. 님이나 저나 우리나라 모든 아파트가 거품이다 아니다 결론 낼 수 있나요? 어차피 모든 건 시장이 알아서 판단하겠죠. 시간이 걸리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