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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안 늘 집이 없어 불안 했습니다. 언젠가는 들어가게 될텐데하면서요.

주변에 아는 거의 모든 사람들한테 어디가 좋으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 때 들은 곳이 이 성내동이었습니다. 전 성내동을 제대로 가본적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하루 답사를 갔죠. 시세도 물어 보고, 제가 들은 시세 보다는 가격이 그 사이에 좀 더 올랐더군요.
그래도 올림픽 공원이 제대로 보이고, 가깝고, 무엇보다 지하철과 올림픽 대로를 그대로 탈수 있다는 장점, 또 병원이 가깝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공기 나쁜 곳에서 살다보니, 공기 좋은 곳이 얼마나 중요한지 압니다. 올림픽 공원의 나무들로 공기도 괜찮고. 동네도 조용했습니다.
전 길거리에서 보이는 집이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거든요.

그래서 한번 보고 산 집이 바로 영풍아파트였습니다.
가을에 단풍으로 그렇게 아름다울수가 없더군요.

무엇보다도 교통, 공원, 조용한 환경을 생각하면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