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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 이전반대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적인 의견 및 일부 식견을 인용하니 리플을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언론 및 매스컴에서 연일 토론이 끊이질 않고 있는 수도 이전과 관련하여 이렇게 갑자기 국민들의 관심이 폭발한 것은 아래와 같은 사유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시 행정수도 이전 공약 및 올해 초 국회통과시 국민들은 설마 행정수도를 옮길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별로 실현성없는 공약으로 생각했습니다. 
특히, 국회통과시에는 통과되면 행정수도가 이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는 사실 조차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즉,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는 실현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무시하여 왔었다고 할 수 있지요. 저희 같은 일반 직장인들은 술자리 등에서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 별다른 토론도 없었고 설사 행정수도에 관해 대화를 나눌지라도 실현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대화를 주고 받곧 했지요. 그냥 하는 척하다가 노무현 정권말기가 되겠지하고 무관심하거나 부정적인 시각으로 무시했었지요. 
그러다가 최근에 4곳의 유력지가 발표되면서 이게 아니구나, 설마 했는데 정말로 행정수도가 옮겨지는 것은 아닌가 하면서 갑자기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요. 재차 강조하면 올해초 행정수도 법안이 국회에 통과될 때까지도 국민들은 법이 통과되면 어떻게 되는지, 무슨 법률적인 효과가 있는지 등에 전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정부 담당자 주장과 같이 국민들이 행정수도 이전에 관해 무지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정부나 국회에서 행정수도이전과 관련하여 너무나 구렁이 담넘어가듯 추진 및 국회통과가 되어 버렸다는 점에서 이렇게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고 봅니다. 국민들에게 토론할 기회도 주지 못했고 행정수도 이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인지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간단히 공무원 및 정치인 몇명의 결정에 의해 해결될 사항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결국, 국가의 수도를 이전하는 중대한 사항, 특히 우리나라는 정전상태의 유일한 국가로서 수도이전에 대한 국민들의 의사를 물어보지 않고 추진한 일종의 해프닝 혹은 조급함이 빛어낸 결과라고 봅니다. 

한나라의 수도는 역사적정통성 및 국가 정체성의 상징으로서 그 중요성은 더욱 중요시되고 있스니다. 특히 각국의 수도는 다른 세계의 수도와 경쟁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한국의 브랜드인 서울을 세계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없을 정도로 브랜드 가치를 키워나가야 합니다. 세계에서 보면 그저 조그마한 나라의 도시를 죽이고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 또다시 어떻게 서울만큼 브랜드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습니까. 그 사이 세계의 다른 나라들은 저 멀리 가있는데 우리는 영원히 후진국에서 머무르란 말입니까. 

행정수도는 국민적 합의, 통일이후 상황, 동북아시와의 관계, 외교문제, 국방문제, 하향평준화로 후진국으로 후퇴가능성, 비용충당문제 등을 조목 조목 분석, 토론없이 졸속 추진되어서는 향후 두고두고 시비거리가 되고 국론이 분열되리라 생각합니다. 

최근 대통령, 여론, 관련 공무원의 주장처럼 신행정수도 반대 주장이 정권퇴진운동이나 무슨 노림수가 있거나 일부 신문의 부추김 때문은 더더구나 아닙니다. 단지, 국민의 알권리, 참정권 행사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리고 싶습니다. (대통령의 주장처럼 조선, 동아만 신행정수도 반대논리를 전개하지 않았고 한겨레신문 외에는 모든 신문이 한결같이 문제점에 대해 보도했음) 

끝으로 행정수도이전 반대 집회 등이 개최될시 성남시민도 1명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의사를 표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