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님의 글을 읽고 조금 당황스럽네요...
대우아파트에 살고 있는 사람은 모두 바보들처럼 보이나봐요!

제 생각엔 님이 어떤 감정이 있지 않나 싶은데?
잘은 모르겠지만...
혹시 살고는 싶은데 가격이 만만찮은가요?

님은 그냥 한번 왔다가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 갔다 해서 그 아파트를 다 아신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약간 오버하는건 아닐까요!!!

최소한 한두해는 쭈욱 지켜보신 다음 소견을 적으셔야 님의 글을 보시는 여러 사람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편견은 떼놓고 정보를 줘야 되지 않을까요)

주위에서 차소리가 나는지 새소리가 들리는지,
개나리가 피는지 진달래가 피는지,
한강이 보이는지 달맞이봉 공원이 보이는지,
님이 알까요???

여기서 자랑은 하지 않겠습니다만 님이 몇가지 잘못 알고 계신게 있는거 같아 가르쳐 드릴께요.

님이 옥수역이나 금호역까지 15분이라고 하셨는데 혹시 연세가 어떻게 되신지...
님의 글을 보고 궁금해서 (지하철은 거의 이용을 안하지만) 시간을 재 보았습니다...
여자걸음으로도 관리실 기준하여 옥수역까지 6~7분, 금호역까지 7~8분정도 (남자걸음으론 5~6분정도) 밖에 안걸리는데 이정도 거리를 멀다고 해서 버스를 타야 될까요?
대체 아파트 단지랑 얼마나 붙어 있어야 님을 만족시킬수 있는지?

그리고 단지 앞길이 만성정체 구간이라고 하신점과 사교육시설 미흡, 금남시장 얘기도 하셨는데 그부분도 님의 생각과는 차이가 많네요...
사노라면 그렇게 불편한게 없거든요.

금호동과 옥수동은 한강지류상 유일하게 강변에 구릉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해 강과 산이 함께 있다는 거죠.
평지가 주는 장단점이 있듯이 구릉지가 주는 장단점도 분명히 있다는것을 아셨으면 안목이 늘지 않을까요.

대우아파트는 서울에서 몇안되는 한강과 공원이 함께 있는곳입니다.
사계절마다 주위가 어떤색으로 바뀌고, 얼마나 조용하고 쾌적한지 님이 상상이나 할수 있을까요?
단지내 조경과 미관은 직접 와보셨으니까 아실테고(다른 아파트들과 비교해도 이쁘지 않나요) 빽빽히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제대로 구경하고나 가신건지 의심이 됩니다...
저는 몇년간 살면서도 그런 느낌이 안드는데....
한눈에 파악하시다니!!!

아파트 가격이 다른곳보다 높은데에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살기좋은 아파트로 최우수상을 받았다면 그 상을 왜 수여했을까요....

님의 말씀이 조금 감정적인거 같고 또 아무 반박도 않는 점잖은 대우아파트 주민들을 대신해 두서없이 몇자 적습니다....

저는 더한값을 주더라도 대우아파트에 계속 살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