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어느 낙관론자에 대한 경고!

여름과 같은 봄이 지속되는 계절의 여왕! 5월입니다.
봄을 음미하기도전에 성큼 닥아 온 여름이 5월을 무색하게 만들고 연녹색 물감을 짙은 녹색으로 천하를 뒤덮으며 봄을 시샘하는 심술을 피우고 있습니다.
계절의 순환이 고르지 못한 것이 현재 우리의 경제를 닮은 듯싶습니다.

800조라는 유동자금이 풀린 금융시장은 지각변동을 보이며 경기가 호전되는 듯한 착시현상을 나타내는 요즘, 시중에서는 하반기에 본격적인 부동산 경기가 상승세로 돌아 설 것이라는 말들이 난무하며 급매물이 사라지고 호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내면을 가만히 살펴보면 일부 국지적인 현상으로 매도, 매수 모두가 불안한 장세에 직면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매도자는 팔고나면 오를 것 같은 불안감에 선뜩 팔지 못하고 매수자는 사고 나면 더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에 사로잡혀 거래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음이 오늘의 시장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정상적인 거래는 실종된 가운데 자금이 급한 매도자의 매물과 기회를 노리는 매수자의 탐욕에 의한 거래만 간혹 이뤄지는 현실입니다.


이제부터 절친한 친구 얘기를 여담삼아 금융 불안으로 야기된 개인 경제 사정을 말 해 볼까 합니다. 절친한 친구는 작년 여름에 아들 결혼자금으로 쓰려던 2억원 가량의 자금을 코스피가 1600일 때 주식과 펀드에 밀어 넣었습니다. 어느 정도 떨어졌으니까 반등하리라는 예측 하에 기회다 싶었고 또 순간적 유혹이 매스컴에서 오르내리는 금융 불안은 먼 나라 얘기로 치부했던 것 이였습니다.

친구의 예측은 맞아 떨어져 순간적 반등에 의한 상승으로 2억원의 돈은 잠시 불어나는가 싶었는데 욕심이 화를 부른다고 “조금 더”를 생각한 마음이 앞서다보니 가을부터 내리막을 탄 증시에서 원금의 반 토막을 만들며 줄어들자 초조함과 불안감에 좌불안석 자산관리에 허점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펀드를 해약하고 직접 투자로 손실을 회복하고자 했던 것이 그나마 반 토막 났던 원금마저 손실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고 회복 국면에 들어선 지금엔 자기자본이 아닌 남의 돈에 의하여 손실을 회복하고자하는 욕심만 살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선 주변의 조언은 소귀에 경 읽기가 되고 말았으며 오히려 역효과를 내게 되는 악수가 되고 말았습니다.
오로지 자기 자신에 의한 결정으로 무리수를 두게 되는 친구가 며칠 전 살고 있는 집을 팔아 상승세로 접어든 주식에 투자하고자 상담차 찾아 왔고 이를 만류하는 필자는 더 없이 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친구로 전락되며 외면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쯤에서 필자는 이런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라는 말이 있습니다.(냉혹한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최종 목표달성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현실을 이겨내는 맹세의 이중성을 스톡데일 패러독스라고 한다). 베트남 전쟁 때 하노이수용소에 수감된 미국 스톡데일 장군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는데, 포로생활을 8년간이나 견뎌내고 돌아온 스톡데일 장군에게 어떤 사람들이 가장 먼저 죽어갔는지 물었는데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낙관주의자'들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때면 나갈 수 있을 거야"하고 있다가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부활절이 되면 괜찮아지겠지" "여름이 오기 전엔 석방될 거야" "추수감사절 때면 집으로 갈 수 있을 거야" 이러다가, 기대가 연이어 실망으로 바뀌자 결국에는 낙담해서 자살하거나 시름시름 앓다 죽어갔다고 합니다.

이에 스톡데일 장군은 포로들에게 "크리스마스가 될 때까지 나가지 못할 것이다, 그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반드시 나갈 것이다"고 가르쳤다고 하며, 그는 석방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용소를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냉혹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대비한 것이 생존의 원동력 이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막연하게 낙관하기보다는 눈앞의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믿음을 잃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의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양극화된 말들은 향후 더 떨어 질것이라는 말과 저점을 통과하고 상승 국면에 진입하였다는 말로 구분 될 것입니다.
더 떨어 질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매수를 하려고 하는 사람이며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은 매도자로 구분 됩니다만 시장에서 바라보는 시각은 당분간 조정 장세에서 횡보성 흐름이 계속 될 것으로 예측하며 돌발적인 변수에 의한 상승과 하락의 변동 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을 직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현장 소식!
5월로 접어들면서 연이은 연휴와 맞물려 시장은 긴 침묵에 잠겨 있습니다.
그러나 침묵 속에서도 간혹 침묵을 깨뜨리는 것은 언제나 고수를 자부하는 사람들의 동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변동 폭이 없는 가운데 지루한 횡보장세에서 시가보다 1~2천만 원 조정을 보이며 움직이는 매도, 매수자들은 눈앞에 냉혹한 시장 흐름을 직시하며 자신의 믿음을 잃지 않는 냉철한 현실론자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포 재건축 시장의 흐름을 현재를 기점으로 변동성을 살펴본다면 하락의 변동성은 2~3천 만 원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고 상승의 변동성은 4~5천만 원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시세는 팔고 사는 오늘의 시세가 매수자에게 시작의 출발점이라고 말 할 수 있으며 매도자에겐 새로운 투자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다만 사려는 매수세가 하락의 변동성의 2~3천만 원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기회의 시작이 될 것이고 팔려고 하는 매도세는 상승의 4~5천만 원에 어떻게 대응하려는가가 자신 욕심과의 싸움이 될 것입니다.

가랑비에 속옷 젖는 줄 모른다고 합니다.
탐욕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고도 합니다.
우리 모두는 내일의 경제 상황이 오늘 보다는 낳아지리라는 낙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냉철하고 냉정한 판단과 결정이 내일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게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

투자를 생각하십니까? 매수에 도전해 보십시오!
새로운 투자를 생각하십니까? 매도를 생각해 보십시오!
인생에 있어서 삶이란 언제나 도전의 연속이며 도전한 자만이 승리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승리자가 되기를 기원하는 오늘의 현장 소식입니다.
개포 재건축의 정확한 시세는 언제나 대진부동산 홈페이지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개포 재건축 현장소식은 매주 월요일 개포동 대진부동산이 여러분에게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