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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 복과 투자 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해줄 소식 중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면 좋은 소식을 먼저 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쁜 소식을 먼저 전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의 성격 탓이겠지만 좋은 소식을 먼저 전하고 나쁜 소식을 전하게 되면 나쁜 소식이 희석이 되는 반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고, 반대로 나쁜 소식을 먼저 전하고 좋은 소식을 나중에 전하게 되면 좋은 소식의 효과가 더 극대화 되어 나쁜 소식을 희석 시킬 수 있다고도 합니다.
전자든 후자든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동시에 전달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항상 현장 소식을 전하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은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이 됩니다.
그것은 매도, 매수 상반된 사람들이 제 글을 읽으면서 매수는 매수 나름대로, 매도는 매도 나름대로 현장 소식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된다는 부담감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현장 소식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여만 하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동시에 전달해야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요즘 개포 재건축 시장에서의 화두는 재건축 아파트의 본격 상승세를 알리는 신호탄이 터졌다는 말로 일관 됩니다. 그러나 필자는 과거 고점을 향한 ‘회복의 과정’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최근의 강남지역을 비롯한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값은 규제완화 약발에다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장세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라 풀이 되며, 장기적으로 보면 특정 국가의 부동산, 주식 등 자산은 그 나라 거시경제나 실물경기의 산물로 그 나라 경제가 좋으면 부동산은 오를 것이고 경제가 나쁘면 그 가격은 내릴 것으로 판단됩니다.

급작스럽게 폭등(?)한 재건축 아파트 시세를 보면서 매도자들은 소리 소문 없이 조용히 오르는 게 가장 좋다는 말로 장세를 부담스럽고 곤혹스럽게 여깁니다.
내용인즉 매수자들에게 너무 많이 올라 곧 빠지겠다는 인식과 더불어 가격이 너무 올라 부각되면 그에 대한 반작용은 반드시 나타난다는 우려와 걱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우려와 걱정한데로 서울의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를 투기지역에서 해제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설상가상 정부와 여당은 현재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강남 3구만 제외하고 양도세 중과를 완화하자는 내용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하며 이렇게 합의돼 소득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당분간 강남 3구를 투기지역에서 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당정이 강남 3구의 투기지역 해제를 유보한 것은 이 부분을 고집하다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방안 자체가 좌초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라 합니다.

또한 최근 강남권 아파트 가격이 급등해 투기지역 해제에 부담을 느낀 재정부와 ‘부자 감세’라는 비판을 피하고 싶은 여당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강남 3구 투기지역 해제를 포기하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정부와 한나라당은 22일 다주택자에 대한 일반적인 양도세 중과는 폐지하는 대신 투기지역에만 가산세를 물리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 강남 3구는 양도세 중과보다 가산세 적용 때 오히려 더 무거운 세금을 물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이에 대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존 일반세율(6~35%,내년부터는 6~33%)에 최고 15%를 가산세로 얹게 되면 50% 세율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정책으로 하여금 시장 분위기는 급속히 냉각되며 장기간의 휴면상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과거보다는 나아지긴 했지만 재건축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긴 힘들어 보이는 것은 정부가 재건축 용적률 상향조정, 중소형의무비율을 폐지한다고 밝혔지만 서울시에서는 난색을 표명하고 있고 개발이익을 환수하기 위한 재건축 부담금제는 그대로 남아있는 요인으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눈치 보기에 극심한 매도, 매수세의 신경전은 더욱 치열해 질듯 싶습니다.

또한 부동산 가격은 실물경기와 괴리해서 오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름세가 나타나기 힘들어 보이며 더욱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격은 ‘미니 버블’ 논란을 일으킬 정도로 단기간 많이 올라 앞으로는 실물경기와 무관하게 추가적으로 치솟기는 어렵다는 논리가 타당성 있게 들려옵니다.
따라서 재건축아파트 시세는 계속해서 상승하기보다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국면에서 당분간 조정과정을 겪는 진통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현장 소식!
재물 복이 있는 사람은 돈을 몰고 다니고 재물 복 없는 사람은 돈을 쫓아다닌다고 합니다.
재물 복은 운과 같다고도 합니다만 복잡하게 계산하는 사람과 단순하게 생각하는 사람의 투자 방법은 재물 복과 운에서 극명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해 5월 43㎡(13평형)을 78,000만원에 팔았던 사람이 올 1월에 50㎡(15평형) 아파트를 65,000만원에 매입하면서 하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하는 사람의 집 한 채는 영원히 한 채지만 나 같은 단순한 사람은 한 채를 두 채로 만들고 싶은 욕심 때문에 팔고 사고 할 수 있습니다.” 라는 말은 생활 속의 지혜로 표현될 듯합니다.
이런 분을 재물 복이 있다고나 할까요? 아니면 투자 운이 있다고나 할까요?
여담으로 남긴 말은 남들은 주식으로 자산 손실을 입었다고 하는데 자신은 매각한 금액으로 주식에 투자해서 수익을 극대화 시켰다며 좋아하더군요.

사실 하는 일마다 안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며 반대로 하는 일마다 순조롭게 잘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의 말을 너무 믿어도 안 되지만 너무 의심하고 불신해도 안 되는 것이 사람의 운과도 연결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요즘 가격이 급등해서 더 오를 것 같은 기분에 매도를 주저하시는 분들과 4개월 전 저점을 생각하며 매수를 유보하며 기회를 엿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복잡한 생각으로 사고력을 키우는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투자를 생각하면서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면 투자를 생각지 말아야 할 것이며 내 자신에 대한 불신이 높다라면 남에 대한 불신도 내 자신 못지않게 더 크게 느껴지게 될 것입니다.
단순하면서도 믿음과 확신이 뚜렷한 투자는 상승과 하락장에서도 기회를 만날 수 있으며 투자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투자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자기 자신과 싸움하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미래에 대한 전망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선택의 여지는 남겨두고 재물 복과 재물 운이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재물 복과 재물 운이 있어 돈을 몰고 다니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기원해 봅니다.
개포 재건축의 정확한 시세는 언제나 대진부동산 홈페이지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개포 재건축 현장소식은 매주 월요일 개포동 대진부동산이 여러분에게 전해드립니다.